2021년 02월 19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전지작업,강남의원,농수산물유통센터

아침에 조금 쌀살하더니 낮이 되면서 봄날씨를 방불케한다.

오전에 어제 하던 대추나무전지작업을 이어서 중앙도로 오른편의 10그루정도를 하니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잘라놓은 가지가 발길을 디딜틈이 없어 보인다.
잔가지만이 아닌 제법 굵은 가지도 많이 잘랐는데 이는 중앙에서 높이 올라간 가지였다.
키를 낮추기 위해 높이 올라간 줄기를 자르고 복잡한 곳의 가지를 잘라 바람이 통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점심을 먹고 내일 산악회 시산제를 준비하기 위해 고기를 살겸 병원을 다녀오기 위해 집을 나섰다.
방광이 늘어났다고 해서 약을 먹고 있는데 약을  처음 먹을 지난주에는 시원하니 소변이 잘 나왔는데 최근들어 약을 먹어도 예전처럼 소변이 시원치 않고 줄기가 가늘고 많이 나오지도 않아서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 이야기가 남아 있는 약을 평소 먹는 양보다 곱으로 해서 먹되 아침에 어지러움이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오란다.

농수산물유통센터에 가니 입구에 사과가 눈에 뜨이는데 10Kg에 4만원이라 한박스를 사는 것으로 시작하여 사기로 한 돼지 앞다리살을 사고 그 외 한바퀴 돌면서 이것 저것 사다보니 12만원을 넘긴다.

앞다리살은 100g에 880원, 뒷다리살은 100g에 450원 같은 돼지고기인데 차이가 많이 난다.
수육용으로는 앞다리가 가장 보편적이라기에 매번 앞다리살로 하고는 있지만 뒷다리리살로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

오늘 사온 닭꼬치를 구워서 저녁을 먹으며 야관문주를 약주로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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