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09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양산농산물유통센터,드림마트,매실따기
백신접종후 3일정도는 무리하지말고 쉬라는 권고가 있어서 모든 일을 접고 쉬면서 장이나 보기 위해 양산농산물유통센터로 가기로 했다.
가면서 몸보신을 위해 일등가로 들어서서 발열체크를 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나는 이상없이 통과가 되었는데 마눌님은 38.5도로 높은 체온이 나타나서 놀랐다.
어제부터 덥다고 했지만 몸에 열이 난다는 생각은 못했던 것이다.
백신 접종으로 나타나는 현상임을 설명하고서야 통과하여 오리불고기와 오리훈제를 시켜서 점심을 먹는데 마눌님 양이 적다보니 훈제를 먹고나서는 배가 불러 불고기는 먹지도 못해서 포장을 해서 가지고 왔다.
농산물유통센터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기에 걱정을 했는데 이번에는 무사히 통과가 되었다.
사과,토마토,닭꼬치등을 사서 집으로 와서 내려놓고는 설탕은 드림마트가 세일중이라 한포당 1,400원이 쌌기에 드림마트로 가서 설탕과 에이스,양파를 사왔다.
어제 오후에 백신을 접종한 박성환은 몸이 나른하여 약을 먹고 겨우버티고 있다고 한다.
이상도 없는데 그냥 있기가 심심하여 대추밭에 있는 매실을 따기로 하고 준비를 하여 매실을 따면서 가지치기를 병행했다. 매실은 병이 많이 들어서 겨우 10Kg정도 나왔지만 먼저 딴 것보다는 알이 굵어서 다행스러웠다.
손진헌이 날도 더운데 혼자서 사과밭에서 작업을 하고 있기에 수박을 갈아서 한잔을 가져다 주었다.
오전에 얼음골에서 약을 치고 오후에 여기서 작업을 한단다.
쌍용에서 도로포장을 하는데 도로폭 3m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가서 바로잡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도 마을일에 애착을 가지고 하는 사람은 몇 안되지만 그 중 하나가 손진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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