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20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풀베기,잔디깍기
어제밤에 비가 온 건지 새벽에 이슬이 내린 건지 땅은 촉촉하니 젖어있는데 아침부터 내리 쪼이는 햇볕이 그간의 후덥지근함을 뒤로하고 무더위를 예고한다.
며칠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작업이 시작되어야 하는데 따지고 보니 일요일이다.
이상하게도 일요일이면 꼭 일이 생겨나는 것은 좀 신기하게 여겨진다.
대추밭에 풀을 베기 전에 잔디깍는 기계를 동작시키기 위해 잔디깍는 기계가 들어가지못하는 모서리작업을 먼저 시작했다.
백작약이 죽어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살아나라고 주변에 비료도 뿌렸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백작약에 따라온 금계국은 힘을 내어 꽃까지 피웠다.
오전에 대추밭 제초작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잠시 뜨거운 햇볕을 피해 잔디깍는 작업을 시작했다.
잔디를 깍고나면 고르게 편평해진 잔디밭을 보노라면 마음이 너무좋다.
골프채라도 잡고 폼을 한번 잡으려다가 그만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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