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2-바깥밭풀뽑기,최대용부부내방

2021년 07월 02일 금요일 흐리며 가끔 해
주요한 일 : 바깥밭풀뽑기,최대용부부내방

몇날 며칠을 미루었는데 장마가 시작한다기에 더 미룰수가 없어 바깥밭 풀뽑기에 나섰다.
파라솔을 칠려다가 구름이 많아 포기하고 생수와 라디오를 가지고 밭으로 갔다. 

음악을 틀어 놓으니 작업하는데 별로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고사리밭에 난 잡초를 먼저 제거하고 돼지감자를 제거할려는데 힘이 너무 많이 들어 포기하고 강황밭에 난 잡초를 제거했다.
보이지 않던 강황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모두들 잡초에 눌려서 제대로 크지를 못했다.
이어서 토란밭의 잡초를 제거하다가 물을 한모금 마시면서 시계를 보니 한시다.
일은 얼마 하지도 못했는데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러갔는지 참 빠르게 간다.

점심을 먹으러 들어왔는데 마눌님도 앞밭에 풀을 뽑고 잔디밭의 풀까지 거의 다 뽑았다.

점심을 먹고 지체할 시간없이 바로 밭으로 가서 하던 작업을 이어가는데 이내 음악이 끊어진다.
밧데리가 다되었는 모양이다.
한번 충전에 4~5시간정도 동작을 하는 모양이다.
6시를 넘겨서야 겨우 풀뽑기를 마쳤는데 수선화밭과 천궁밭쪽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대충 하고 말았다.
그나마 잡초를 제거하고나니 보이지 않던 토란이 나타난다.

밀림같은 토란밭

토란밭 잡초제거 후

잡초제거 완료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젤리를 먹고 있는데 최대용씨부부가 마늘과 화초등을 가지고 찾아왔다.
마눌님이 마늘을 사야한다니까 신여사가 어제 장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샀다면서 가져왔는데 끝내 가격을 알려주지 않고 선물이라며 주는 돈도 사양한다.   
등산을 갔다가 저녁을 먹고 왔다며 베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화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는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