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7월 04일 일요일 흐리고 가끔 해
주요한 일 : 화분선반만들기

밤새 비가 제법 많이 오기에 작년의 기억을 떠올리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 모기까지 난입하여 완벽하게 잠을 망친다.

체험마을뗏목을 만들고 남은 철재를 활용할 방법을 궁리하다가 황토방 화장실옆에 화분선반을 만들어 난등 햇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식물들을 올려 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있는 자재를 최대한 자르지 않고 활용하는 방법으로 제작을 하기로 하니 길이 2m, 높이 2m, 폭 50Cm의 선반이 그려진다.
오랫만에 하는 용접이라 그런지 용접이 아닌 구멍을 뚫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엉망이다.
종일을 걸려 겨우 완성하고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니 바닥이 좀 불안하게 보여 보강을 해야 할 것 같다.

모처럼 이형재가 다녀갔는데 허리에 담이 생겨 미타원에 침을 맞으러 왔단다.
박노길과 통화를 하는데 박노길집 아래에 누군가가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이 장마철에 공사를 한다면서 알려준다.
이장과 개발위원인 손진헌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었는데 조치를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
작년 폭우로 인하여 산사태가 난 걸 생각하면 산에서 함부로 포크레인 작업을 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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