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10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약국물만들기,보일러굴뚝재공사,쓰레받이만들기,앞밭정리,엔진톱정비,침향단반죽

대통령선거 결과가 궁금하여 새벽에 일어나니 0.7%차이로 윤석열후보가 당선되었다는 뉴스가 나온다.
어제 저녁 시작때만해도 이재명후보가 앞서 가고 있었는데 리서치들의 예상대로 윤석열후보가 이겼지만 0.7.%라는 아주 묘한 차이로 이겼기에 또 다른 걱정이 앞선다.

내일 최대용부부가 공진단을 만들러 오기로 했는데 대접할 것이 없어 백숙을 만들기로 하고 백숙국물을 만들기로 했다.
기존에 잘라놓았던 엄나무를 베이스로 하고 구찌뽕을 한 가지 잘라와서 넣고 대추,천궁,두충,팔각향,천궁,옻을 넣어 국물을 만들었다. 

어제 했던 보일러 굴뚝 공사가 마음에 들지않아 새로이 하기로 했다.
굴뚝을 연결하는 내부 연통이 불안하여 굴뚝으로 사용했던 굴뚝연통을 122mm 잘라서 대체를 하고 남은 것으로 굴뚝을 세우기로 했다.
마눌님의 도움을 받아 굴뚝을 세우는 것을 완료했다.

굴뚝재설치

작업을 마치고 보니 마무리로 실리콘 작업이 남아있는데 실리콘이 없어 구입하러 나가는데 마눌님이 주문을 한다.
토종닭과  미나리를 사오라기에 대원슈퍼에서 실리콘을 사고 홀마트에 들려 토종닭을 사서 구본기집에 가서 미나리를 사서 집으로 왔다.

엔진톱의 동작이 이상하여 정비를 할려고 뚜껑을 열어보니 하나같이 공기필터에 먼지가 투텁게 덮혀있다.
고지톱을 먼저 정리하여 장디보관에 들어가고 다음으로 엔진톱들을 청소하여 언제라도 쓸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었다.  

엔진톱정비

어제 평리회식당에서 가져온 막장통으로 쓰레받이를 만들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쓰레받이가 녹이 쓸면서 수명이 다하였기에 철케이스로 된 막장통을 얻어와서 쓰레받이를 만든 것이다.

쓰레받이제작

마눌님은 봄준비를 하느라 내가 미처 손보지 못한 밭정리에 나섰다.
먼지를 폴폴 날리며 부직포를 걷고 주변의 마른풀과 낙엽을 모아 불을 지폈다.
모자도 쓰지 않고 마스크도 쓰지 않아 내가 잔소리를 하는데 도무지 먹혀 들어가지를 않는다.

내일 오기로 했던 최대용씨가 바빠저 못온다는 연락이 왔기에 마눌님은 우리가 만들어서 완제품을 주자기에 녹용을 분쇄하여 나머지 재료들과 썩어서 반죽을 했다.
반죽이 완료된 것을 숙성시키기 위해 비닐봉지에 담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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