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11일 금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침향단만들기,참나무화목얻기,상학집방문

아침기온이 영상으로 돌아섰다.
낮에는 따스한 느낌이 있는 바람까지 불어온다.

어제 저녁에 침향단반죽을 해놓았던 것을 밀대로 밀고 5g씩 칼로 잘라서 손바닥으로 굴려 둥글게 만들어 통에 넣는 작업을 했다.
금방 끝나리라고 예상했는데 기대했던 숫자보다 100여개나 더 많이 나오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내가 꿀을 계산에 넣지 않고 순수 재료 무게만을 계산하니 1Kg이었기에 5g짜리 환을 만들면 200개가 나올 것으로 계산을 했는데 꿀이 700g정도가 들어가는 바람에 양이 엉청 늘어난 것이다.
모두 332개가 만들어져서 314개를 박스에 담아서 최사장에게 주기로 했다.

침향단

최사장이 바쁘다고 하여 만들어 집에 가져다줄려고 만들었는데 일이 이상하게 꼬여 버렸다.
최사장부부가 아레 함께 갓바위에 다녀온 다음날 목이 이상하여 병원에 갔는데 오미클론에 감염이 되었단다.
우리에게 말하기가 어려워 바쁘다고 했는데 환을 만들어서 가지고 간다고 전화를 하니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우리도 상황을 주의깊게 관찰을 해 보란다. 

변사장밭에 가져다 놓은 참나무에 표고버섯균을 넣기 위해 배종덕과 일행이 도착하여 작업을 시작하면서 전기를 부탁하기에 주었더니 고로쇠물 1통과 사용이 안되는 참나무를 화목으로 쓰라며 주기에 보일러실 앞에 가져다 놓았다.
마눌님이 안보인다고 뭐하느냐고 묻기에 공진단을 만든다고 못나온다니 맛을 보여 달래서 4개를 주었다.

막내가 타일공사를 해야하니 일손을 도와달라고 하기에 거제 막내집으로 갔다.
옥상방에서 삼겹살을 구워 내가 가져간 미나리와 함께 먹으며 모처럼 막내와 소주를 한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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