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 15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고사리꺽기,처가방문

비교적 쌀쌀한 날씨로 바람이 심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다.

아침을 먹고 마눌님과 함께 고사리를 꺽으러 나갔다.
고사리를 거의 다 꺽어갈 무렵 처제로 부터 장모님이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옮기는데 약속이 있어 못가니 언니가 가달라는 연락을 받고 꺽어놓은 고사리를 삶지도 못한 채 바로 경주로 향했다.

동국대병원에 도착하니 코로나 검사부터 받아야 병실로 들어갈 수 있다고하여 4000원을 주고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내일 나온단다.
우리는 간호사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 간호사가 잘못 알고 바로 결과가 나오는 검사를 받아야하는데 일반검사를 받아서 그렇다하기에 85,000원을 주고 검사를 다시 받는 소동이 있었다.

동국대병원 응급실
검사순서를 기다리는 마눌님

검사결과를 기다리며 최서방이 사주는 점심으로 소고기육회 비빔밥을 먹고 마눌님은 병원에 대기하고 나는 최서방과 함께 보문단지를 걸었다.

보문단지

오후 4시가 넘어서야 검사결과를 받고 장모님을 일반병실로 옮겼는데 준비가 된 것이 없어 처제가 준비물을 챙겨서 마눌님에게 전달했다.

내일 아침 처제와 교대를 하기로 하고 나는 모처럼 최서방,처남과 함게 천북에서 소고기를 구워 소주를 한 잔하고 장모님댁에서 잤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