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16일 목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쟉크수리,산딸기따기,콩밭제초제살포,박정순밭제초제살포,개나리.라일락.측백가지치기,장태규내방,대추밭방재준비

바지의 쟉크 손잡이가 파손이 되어 고민하다가 구리선을 이용하여 소잡이를 만들었다.
혹시 너덜거리다가 빠져나올까봐 아예 납땜을 하여 빠쟈나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쟉크수리

산딸기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올라갔는데 예상외로 많은 열매가 달려 있다.
그간 따지 못하다보니 떨어져서 바닥에 있는 열매도 많이 있었다.
황토방앞에 앉아서 따온 산딸기의 꼭지를 따내는 작업을 하는데 꼭지 아래에서 곰팡이가 피어 있다거나 벌레가 있는 것이 눈에 띤다.
익은 상태에서 뻘리 따지 않으면 꼭지 속에서 곰팡이가 핀다거나 벌레가 생기는 모양이다. 

산딸기

어제 농협에서 사온 제초제를 뿌리기 위해 준비를 하면서 어느 제초제를 혼합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뿌리까지 죽인다는 글라신을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20리터만하면 충분 할 것 같아서 20리터를 타고 분무기 깔대기를 분무기에 딸려나오는 것을 빼고 전에 사용하던 것으로 바꾸어 살포를 했는데 분무가 일정하고 양이 많이 소모가 되지 않는다.
분무기 자체에 따라온 깔대기는 분무량이 많아서 얼마치치 않아서 20리터가 소모가 되었는데 깔대기를 바꾸고 나니 좀 더 많은 곳을 칠 수 있었다.  

제초제

콩밭을 모두 치고 나오는데 박정순씨가 오기에 인사를 했더니 혹시 제초제가 남았으면 달라기에 어디에 쓸거냐고 물으니 우리밭 옆에 있는 엄나무밭에 쓴다기에 내가 쳐 주었다.
양이 얼마 남지 않아 다 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다행이 거의 다 쳐서 약이 바닥이 났다.

내가 쓰는 분무기를 해외직구로 5만원에 샀다고 했더니 자기도 하나 사달라기에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바로 주문을 했다.

며칠째 미루고 있던 주변의 나무들의 가지를 치기로 했다.
예초기를 꺼내어 줄날대를 빼내고 전정기날로 바꾸어 끼워 작업을 시작했다.
전정기날의 무게만 좀 가벼우면 참 좋을텐데 무게가 너무나가 작업하는데 상당히 부담이 간다.
먼저 라일락을 시범으로 깍아보는데 중간쯤에서 엔진이 꺼져 버린다.
아무래도 부하가 커서 엔진이 꺼진 것 같아 부하의 원인을 찾아 보니 전정기날이 부드럽지 못하여 그런 것 같아 기름칠을 하여 부드럽게 만든 후 다시 시동을 거니 잘 동작한다.

라일락을 마치고 개나리를 거의 다 마치가는데 장태규가 찾아왔다.

개나리전정

장태규는 엔진소리를 듣고 지나가다가 예초기로 전정작업하는 것이 신기하여 왔단다.
맥주를 한 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좀 쉬었다가 갔다.

개나리를 마무리하고 내친 김에 측백나무까지 작업을 마쳤다.

측백전정

끝으로 동백나무를 전정을 하고 전정기를 기름칠하여 보관에 들어가고 줄날대를 다시 꼽았다.

동백,라일락 전정

마눌님이 나와서 잘라낸 가지들과 앞을 치워줘서 쉽게 마무리가 되었다.

내일 새벽에 대추밭에 영양제(착과제)를 뿌리기 위해 준비작업을 했다.
물을 200리터 받아놓고 고압펌프를 관리기에 부착하고 호스를 연결하여 놓고 분무호스를 대추밭에 펼쳐놓았다.

대추밭 방제준비

모처럼 저녁을 먹으며 와인을 한잔 곁들였다.  
그동안 속이 좋지 않아서 술을 많이 절제를 했는데 며칠전 소머리수육사건 이후 며칠 약을 먹지 않고 잘 지내기에 술을 곁들여 보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