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1일 화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가죽.두릅.접시꽃.박태기이식,복분자밭정리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무질서하게 올라온 나무들을 뽑아서 옮겨 심어보기로 했다.
앞밭 감나무 아래에서 올라오는 두릅과 수선화밭을 뭉개며 올라오는 접시꽃을 그 대상으로 삼고 시작을 했는데 곡괭이를 가지러 갔다가 하우스 뒷편에 가죽나무와 박태기나무가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접시꽃을 캐내고 다음으로 두릅을 캐낸 다음 하우스 뒷편으로 자리를 옮겨 가죽나무를 뽑으면서 덤으로 박태기까지 캐내었다.
캐내는 것은 쉬운데 심는 것이 문제 였다.

먼저 바깥밭 도로가에 일렬로 가죽나무를 10여그루 심고 밭입구와 언덕에 접시꽃 7그루를 심으면서 틈틈이 박태기 4그루를 심었다.

가죽나무
박태기나무


마지막으로 지난번에 심어서 고사한 복개한 곳에 두릅을 6그루를 심는 것으로 작업을 마치니 1시가 넘었다. 

두릅나무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올해는 엉망이 되어서 수확을 하지 못한 복분자밭을 다시 일구기 위해 갔다.
맥문동과 잡초가 올라와서 밭을 잠식하고 있는데다가 나팔꽃까지 가세하여 마구 싹을 내고 있었다.

작업 전에 몇 개 되지는 않지만 복분자가 보이기에 땄는데 따고 보니 숫자가 너무 적어서 포기하고 버리고 말았다.

일단 묵은 줄기를 잘라내고 새줄기를 찾아서 일렬로 세우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잡초제거를 겸하여 진행하는데 진도가 나아가지를 않는다.
뒷쪽에 비료포대를 뒤집어서 깔아 잡초가 못올라오게 막고 빈자리에 새뿌리를 이식하여 한 줄을 만들어 놓는데 까지 작업을 마쳤다.

복분자밭 뒷쪽 잡초방지용 퇴비포대깔기

나머지는 내일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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