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02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잔디깍기,콩밭제초제살포,김병호내방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살이 오늘도 더울 것을 예고하는데 역시 종일을 뜨거운 열기속에서 보냈다.

아침이슬이 촉촉히 내려 있어 이슬이 걷히기를 기다려 잔디깍기에 나섰다.
장마로 인하여 잔디들이 무척이나 많이 자라있어 더 두었다가는 기계에 무리가 가는 현상이 발생하기에 미루지 않고 작업에 나섰다.

작업에 나서 기계에 방해가 되는 의자를 치우는데 밑에서 내장이 빠져나간 새끼곤줄박이의 사체가 보인다.
2마리가 고양이에게 죽음을 당한 것을 확인한 셈이다.

보통 잔디길이를 2.5Cm로 잡아서 작업을 했는데 오늘은 조금 높게 3.5Cm로 맞추어서 작업을 했다.

잔디깍기

깨끗하게 깍여진 잔디밭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내가 잔디깍는 사이에 마눌님은 블루베리를 땄다.

잔디깍기 완료

점심을 먹고 따 놓은 블루베리를 보고 정문언씨가 생각이 나서 오랫만에 전화를 했다.
식사 중에 전화를 받으셔서는 오랫만의 통화를 길게 하시고 싶어 하시는 것 같은데 내가 미안해서 안부만 묻고는 전화를 일찍 끊었다. 

내일 오후부터 또 비가 온다는 예보에 콩밭에서 올라오는 잡초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제초제를 뿌렸다.

제초제

콩밭에 뿌리고 남은 제초제는 두릅밭과 보일러실앞에 뿌리고도 남아 집뒷편의 대추밭 일부에 뿌리는 것으로 마감했다.

그간 사용하고 방전이 많이 되었을 분무기들을 충전시켜서 언제라도 사용에 지장없도록 준비했다.

분무기 충전

저녁을 먹고 쉬는데 모처럼 김병호가 전화가 와서 집으로 갈테니 커피 한 잔을 달란다.
무슨 일이 있으니 그렇겠지하고 기다리니 작업복차림에 두부와 서류를 들고 도착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무슨포럼인데 거기에 지원을 할려니 정보제공동의서에 사인이 필요하다며 찾아왔다.
사인을 받고는 이야기를 잠시 나누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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