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01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하수오가루만들기,처가방문(센서등설치),칸나심기,곤줄박이새끼죽음
말려놓은 하수오를 가루를 만들기 위해 분쇄기를 동작시켰다.
원하는 만큼의 깨끗한 가루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분말을 만들어 통에 담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엄청 적다.
처남이 어제 밤낚시를 가서 갈치를 잡아 온대서 처가로 갔다.
가면서 쌀 10Kg짜리 3포대와 구입해 놓은 센서등을 가지고 가서 쌀 1포는 처제에게 주고 2포는 처가에 두었다.
처남이 갈치회를 만들고 마눌님과 장모님이 갈치찌게를 만드는 동안 최서방과 나는 센서등을 부착했다.
애당초 데크에 2개를 모두 설치하려고 했으나 들어오는 입구가 밝았으면 좋겠다는 처제의 이야기에 1개는 입구에 달고 1개는 데크에 달아놓고 여차하면 입구에 단 센서등도 데크쪽으로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처가에서 칸나를 뽑아와서 감나무와 산뽕나무 사이에 심어 빈 곳을 막도록 했다.
곤줄박이 집에 새끼가 얼굴을 내밀고 있어서 보고 있으니 날아서 밖으로 나오는데 제대로 날지도 못하면서 밖으로 나온다.
2마리가 나왔기에 잡아서 다시 집에 넣어 주었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다시 새끼 한 마리가 밖으로 나왔는데 고양이가 보고 그냥 있을 수가 없다.
재빨리 고양이가 새끼를 잡아서 장난을 하는 것을 어미들이 보고 난리가 났다.
한참이 지난 후에야 상황을 파악하고 고양이를 쫒아 갔더니 새끼는 아직 온기가 있는데 축 쳐져서 미동도 없고 숨을 쉬지않는다.
혹시나 하고 다시 집으로 넣어 주고는 한참 뒤에 다시 확인하니 집에는 죽은 새끼외에는 한마리도 안 보인다.
주변에는 고양이가 돌아다니고 있고 곤줄박이는 어미도 새끼도 보이지 않는다.
죽은 새끼를 초상을 치고 고양이에게 귀한 어린 생명을 죽였다고 고함을 쳤는데 알아들었는지 숨어서 안나온다.
몇마리나 살아서 갔을지 모르겠지만 행운을 빌며 다음에 또 찾아오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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