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15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후드마무리,욕조땜방,쓰레받이만들기,이형재집방문,강남의원,마을수도계산수정,잔디깍기

아침에 나가니 변사장이 뭔가 열심히 작업중이라 인사를 했더니 죽지 못해하고 있다는 엄살을 늘어놓는다.
나보다 12살이 많은 띠갑장이라 곧 8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도 아직은 정정한 편이다.
과연 내가 저 나이가 되었을때 저 만큼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니 자신이 없다.
벌써 여기저기 아파서 병원을 다니고 상시복용하는 약이 해가 지나면서 하나 둘 자꾸 늘어만가고 아픈 곳도 불편한 곳도 늘어만 가고 있어 건강해 보이는 변사장의 활력이 부럽다.

어제 마무리짓지 못한 후드를 마무리하기위해 어제 잘못 잘라서 끼우지 못한 합판을 10Cm 더 잘라 내어서 창문틀에 끼워 넣었더니 멋지게 맞아 떨어진다.
움직이지 않도록 실리콘이 굳은 덩어리로  고정을 시켜주고 조그만 빈 틈을 테이프로 막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후드 마무리

욕조의 페인트칠이 벗겨진 부분을 고민 끝에 수정액으로 발라서 땜빵을 했다.
물이 가면 견디어 낼지 의문이지만 현재로서는 별 방법이 없어 우선 눈가림식으로 작업을 한 것이다.

욕조페인트 땜방

아레 줏어온 식용유통으로 쓰레받이를 만들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것은 녹이 쓸고 갈라져서 폐기하고 새로이 교체를 했다.

쓰레받이

이형재가 전화가 와서 CCTV 카메라가 어제 정정시 고장이 났다며 구입을 해달라기에 찾아가서 카메라를 확인하고 AHD카메라 2대를 욕션에서 구입하여 이형재집으로 배달을 의뢰했다. 
음료수를 한잔하면서 식물콜라겐이라는 금화규라는 꽃을 주며 먹어보란다.
또 호박과 오이도 주기에 받아왔다.

금화규 꽃

이형재집으로 가며서 수도계량기 대신 전기계량기를 사용하는 집들을 잠깐 살펴보았는데 내가 조사할 때와 장진율이 조사할 때 오해가 있어 다른 집으로 계량을 하는 것 같아 보인다.  
한번 장진율과 만나서 제대로 잡아야 할 것 같다.

전립선약이 떨어져 강남의원으로 가서 약을 타고 주차장을 빠져 나오니 입구 도로에 충전드라이버가 떨어져 있기에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를 세워 놓고 줏어서 주인을 찾아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아무도 관심이 없는 듯 보여 가지고 왔는데 뭔지 찝찝한 구석이 남아 있다.

줏은 충전 드라이버


마눌님의 부탁으로 농수산물유통센터에 토마토를 사러갔는데 마땅한 것이 없어 사지 못하고 빈 손으로 오기가 뭐 해서 세일중인 전복을 2개 사왔다. 

장태규이장이 전화가와서 1반 수도요금이 이상하다고 해서 확인을 해보니 내가 복사를 하면서 값만 복사를 해야 할 것을 공식을 그대로 복사를 해 버린 탓에 계산이 이상하게 되어 버렸다.
집에 도착하여 수정을 하여 바로 보내주었다.

저녁을 먹고 잔디깍기를 시작했다.
많이 길어진 상태가 아니라 기계도 부담이 적어 진도가 잘 나가는 바람에 빠른 시간에 마칠 수 있었다.

잔디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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