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22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조홍한의원,최대용씨와언양추어본가,노린재약치기

마눌님이 그동안 무리를 해서 한 동안 크게 아프지 않던 손가락이 심하게 아파 조홍한의원을 찾았다.
마눌님을 기다리면서 성동시장에서 상추를 사고 자동차범퍼 diy에 대해 검색하다보니 시간이 금세 간다.

진료를 마친 마눌님을 만나 어제 신순옥씨가 두고간 지갑을 전달하기 위해 최회장과 만나기위해 언양 추어본가로 갔다.
잠시 기다리니 최회장이 도착하여 추어탕을 먹었는데 그런대로 맛이 있었고 반찬으로 나온 고추에 추어를 넣어 튀긴 것이 별미로 좋았다.
최회장은 빈손으로 오지 않고 어묵과 우뭇가사리묵등을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준다.
우리도 준비해간 신여사의 지갑과 사과를 한 상자 전달하다보니 무슨 물물교환하는 현장같아서 웃었다.
항상 우리를 위해 뭔가를 챙겨주는 최회장부부를 잘 알기에 조금이라도 갚으려고 사과를 준비해서 갔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또 받아 오는 사태가 발생했다.

집에 도착하여 콩밭에 모린재를 방재하기 위해 펜텀과 파리모기약을 썩어서 엔진송풍기를 이용하여 살포하는데 송풍기 엔진의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
약을 뿌리면서 보니 정원근부부가 밭에서 뭔가를 수확하고 있다.

저녁으로 우뭇가사리묵과 어제 신여사가 가지고 온 새우를 소금에 구워서 먹었는데 우뭇가사리묵이 꼬 추어탕맛과 같아서 신기했다.
일광에서 해녀들이 우뭇가사리를 채취해서는 야채등을 넣어서 이렇게 만들어 먹는단다.

전기밥솥을 이용하여 야쿠르트를 만드는데 예전에 먹던 야쿠르트는 상온에서 발효가 되면서도 굉장이 끈끈하게 됨직하게 되었는데 뭔가 잘못되어 폐기하고 시중에 파는 농후발효유를 이용하여 만드는데 예전에 하던 방식보다는 불편하고 그렇게 찐하게 만들어지는 것도 아닌 것 같아 아쉽다.
오늘도 냉장우유와 농후발효유를 썩어서 밥솥에 넣은 뒤 1시간 동안 보온상태로 두었다가 스위치를 빼고 발효가 되기를 기다리며 내일 아침에 개봉하였을때 지난번보다 좀 더 잘되어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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