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01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양념바구니손잡이수리,차고등스위치

 

이틀간의 여행이 조금은 피곤했는지 늦잠을 잤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가지고 갔던 양념바구니의 손잡이가 끊어져서 수리가 필요한데 너누 오래된 제품이다보니 손잡이를 싸고있는 노끈이 싹아서 풀어버니 모두 가루가 되어 떨어진다.
원래대로의 복구는 힘이 들겠다고 판단하고 다른 방법을 찾다보니 바구니가 대나무라 대나무를 이용하여 손잡이를 만들기로 했는데 줄기(대)보다는 뿌리가 더 좋을 것 같아서 뿌리를 켔다.
혹시라도 실패할 것을 대비하여 여러 개를 켔는데 예상외로 잘 휘어져서 심하게 휘다가 1개만 실패하고 성공으로 이어져서 나머지는 모두 버렸다.

기존의 손잡이 길이만큼 대뿌리 길이를 맞추어 잘라서 가스렌지 불에 덮혀서 휘니 생각보다 쉽게 휘어진다.

완전히 식기 전에는 원상복구되는 경향이 있어서 형태를 잡아 묶어 놓은 다음 식을때까지 기다리니 어느정도 형태가 유지가 된다.

본체와 연결하기 위해 강철고리를 이용했는데 마눌님이 보기가 싫다기에 전선에서 뽑아낸 구리선을 이용하여 고리를 만들고 납땜으로 고리가 풀리지 않도록 땜을 하여 연결을 잡아주었다.

또 손잡이 끝부분이 갈라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가는 구리선을 밑부분에 감아주었다.

바구니손잡이 교체

마눌님은 구찌가 대나무뿌리를 이용하여 제품을 만들면서 이름이 나게 되었다며 칭찬을 해준다.

별로 한 것은 없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라 거의 하루종일 걸렸다.

 

차고등을 달고 스위치를 달자않아 불편하기에 스위치를 구입하여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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