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02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황토방대추정리,체험마을즙포장기정비,서리태자르기,손진헌과막걸리,손기덕콩불
대추판매가 끝이 났고 즙짜기도 끝이 났기에 황토방의 대추박스를 정리하고 그간 사용했던 도구들도 모두 챙겨서 장기보관에 들어가는 절차를 이행했다.
황토방 앞 마루에 있던 잡다한 물건들도 정리하여 겨울을 대비했다.
그 중에 자색감자는 심기를 포기하고 모두 대추밭 언저리에 버려는 것으로 마감했다.
체험마을사무실에 있는 즙포장기계에 이상이 있어 즙이 넘치고 포장이 터진다는 사무장의 연락을 받고 갔더니 포장비닐이 접착기에 눌어 붙어서 포장이 안되기에 쇠솔을 사오라고해서 박상범과 함께 청소를 했다.
즙유출구의 조절기를 조절하여 양을 맟추고 접착기의 온도도 조절하여 정상동작하는 것을 보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자는 것을 사양하고 집으로 왔다.
서리태가 생각대로 되지를 않아 일단 모두 베어서 말려서 탈곡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베기로 했다.
키가 크면서 누운 것들이 많아 예초기작업이 힘이 들어 전동가위로 하나씩 베는 식으로 작업을 했다.
일단 바깥밭에 옮겨 심은 것을 모두 베어서 차광막을 깔고는 그 위에 널어서 말린 다음 집안으로 옮기기로 계획을 잡았다.
작업 중에 손진헌이 막걸리를 한 통가지고 찾아와서는 내가 일하는 것을 보고 오다가 돌아가서 막걸리를 한 통 가지고 왔다며 한 잔하고는 안주로 먹고 남은 감말랭이를 마눌님에게 주라고 주고 갔다.
손기덕이 저녁에 콩불에서 이수근,김방우와 함께 술을 한 잔 하자고 해서 갔더니 내일 사과를 따는데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한다.
나는 오늘 하다만 콩을 마저 베어서 말려야 하기에 참석이 불가하다고 했지만 오전에 작업을 끝내고 오후에는 도와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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