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24일 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고사리꺽기

 

아침에 장태규전화에 눈을 뜨니 8시30분이다.

새벽에 잠시 일어나 뒤척인게 늦잠으로 이어진 모양이다.

며칠 나름 쉬다가 일을 한 것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조금 심한 것 같다.

 

느즈막하게 아침을 먹고 고사리를 꺽기위해 나갔다.

허리는 아프지만 고사리가 많이 자라있어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모두 5채반이 안되는 양이지만 일거리는 상당한 양이다.
꺽는데 걸리는 시간만 3시간 정도가 소요되었고 삶아서 채반에 정리해서 깔아놓는 시간도 제법 걸렸다.

 

화장실에 들어가니 전에 안보이던 곰팡이들이 군데군데 보여 제거하기로 하기 위해 락스를 칫솔에 묻혀 문질러 없애고 안방화장실까지 확인했다. 

 

고사리를 건조기에 넣어 놓고 이제는 좀 쉬어 볼까했는데 버섯이 눈에 띄기에 몇개 따 놓고 내친 김에 몇군데 제초제를 치기로 했다.

표고버섯

먼저 포도나무 아래에 넝쿨풀들이 올라오고 있고 엄나무 밑과 측백나무 밑에도 넝쿨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 중점적으로 쳤다.

 

박성환이 술을 한잔하러 변사장집으로 오라기에 갔더니 강수경시가 손님이 주더라며 소고기 스테이크를 구워서 준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소고기지만 생각보다 질기않고 먹을 만하여 맥주를 한 잔하며 먹었다.

밥을 준다는데 거절하고 집에 오니 아무래도 탄수화물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갔아서 바게트빵에 사과쨈을 발라서 몇개 먹고 저녁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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