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26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고사리꺽기,산뽕나무잘라내기,엄나무,두릅나무전지,화분수리

 

비가 온 뒤라 고사리가 많이 올라왔을거라 믿고 나갔는데 별로 소득이 없었다.

허리는 아프지 않았지만 제법 나올거라고 기대하고 나갔던 마음은 아팠다.

꺽어온 고사리
삶아서 채반에 널어놓은 고사리

막상 채반에 널고 보니 평소의 1/5정도 양이다.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갈치를 구워 먹기로 하고 저녁에 먹을 거 까지 4조각 모두 구웠다.

기름을 많이 넣고 튀기듯이 구워야 맛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 기름을 조금 많이 부었는데 문제는 뒤집으면서 기름이 튀어서 청소하느라 고생했다.

 

점심을 먹고 집밖에 있는 산뽕나무를 잘라내기 위해 나가서 작은 가지부터 시작하여 둥치까지 모두 잘라내니 한수레가 나오는데 혹시나 국물을 내기 위해 필요하지 싶어 황토방 뒤 그늘에 보관을 해두었다.

이어서 바깥에 있는 두릅나무를 키를 낮추기 위해 전지작업을 하고 계속해서 대추밭 입구에 있는 키 큰 엄나무를 전지작업을 하고 보니 시원하니 보기가 좋았는데 문제는 옆에 있는 측백나무가 잎이 모두 떨어져서 볼폼 없다.

아무래도 옮겨야 겠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

작업전
작업후

바깥밭에 심어놓은 가죽나무도 이제 살아 올라오기에 2~3눈만 남기고 가지를 잘라내고 차고 뒤에 있는 두릅나무도 전지작업을 실시했다.

하다보니 실새삼이 올라오는 것이 보여 급하게 제초제를 살포했는데 먹혀 들어갈지 의문이다.

 

아레 붙여 놓은 화분이 잘 붙기는 했지만 물이 가면 또 어떻게 될지 몰라 철사로 묶어 놓기로 했다.

평소 하던 대로 작업을 마쳐가는데 손진헌이 사과밭에 약을 친다.

급하게 널어놓았던 고사리를 건조기로 옮기고 집으로 들어왔다.

화분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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