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10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고사리꺽어 말리기,전기레인지교환교체,마눌님마중

마눌님이 집으로 오는 날이라 마음이 좀 바쁘다.

아침 일찍 일어나 고사리를 꺽었는데 2Kg도 채 안 나온다.
물을 끓여서 데친 다음 채반에 가지런히 널어서 건조기에 넣었다.

고사리꺽기
고추밭 멀칭

며칠 전 불을 올려놓고 깜빡하는 바람에 전기레인지를 과열시켰는데 그 과정에서 상판이 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기에 업체측에 AS를 부탁하니 상판교체만 하면 13만원인데 신품과 교환을 하면 17만원에 해 주겠다기에 내가 울산까지 가는 조건으로 15만원으로 합의했다.

급하게 실리콘을 떼어내고 레인지를 빼낸 다음 울산으로 향했다.

울산에 들어서니 대도시답게 길에 차가 많이 밀리는 현상을 보인다.

 

찍어준 주소로 찾아가서 전화를 하니 신품 전기레인지를 가지고 내려와서 주고는 내가 가져간 레인지를 수거해 가면서 돈은 바로 은행으로 입금을 해달라기에 바로 입금해주고 마눌님이 도착하는 KTX울산역으로 가니 시간이 딱 맞아 떨어진다.

미리 딸내미를 통해 들었지만 마스크를 하고 나온 마눌님 얼굴을 보는 순간 불행 중 참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연약한 몸에 넘어지면서 인중과 콧등을 다지고 손가락과 손바닥 무릎을 다쳤는데 그만하기가 다행인 것은 하늘의 도움이다.

오면서 농협주유소에 들려 기름을 채우고 우리밀면으로 가니 오후3~5시는 브레이크타임이란다.
10
여분을 기다려 비빔밀면을 먹고 집으로 왔다.

교환해서 가져온 레인지를 바로 설치하고 확인을 하니 양호하다.

수자원공사에서 땜 하류 지역주민들에게 지원하는 대상자명단이 왔는데 대상자를 확인하여 연락처를 등록하는 중에 많은 사람이 누락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장태규이장과 통화하여 추가명단을 작성하여 보내주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