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 02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산딸기따기,소금구입,고사리따기

 

산딸기를 따러 가면서 지난번에 작은 그릇을 가져가서 곤란했기에 이번에는 큰대야를 가지고 갔다.

예상대로 많은 양의 산딸기를 딸 수 있었다.

거의 6~7Kg정도를 따서 마눌님에게 보여주니 바로 손주들이 좋아하니 부쳐줘야겠단다.

센터에 가서 산딸기를 담을 도시락을 얻어와서 아이스박스에 도시락 4개 가득 담아서 얼음을 채운 다음 택배로 발송했다.

산딸기

최사장이 소금을 가지러 간다고 하기에 내가 소금을 파는 곳까지 가서 받아오기로 하고 울산의 한반도소금산업으로 갔다.

밀양-울산고속도로를 이용하니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약속시간보다 20여분을 일찍 갔는데 최사장이 직전에 먼저 도착해 있어서 바로 소금을 싣고 올 수 있었다.

일본이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바다로 흘려보낸다는 소식에 주부들이 소금을 많이 구입해 놓는 상황이라 소금값이 계속 오를 거라는 업체측의 설명이다.

오면서 울주휴게소에 들렸는데 일반 휴게소와는 달리 화장실이 한건물에 위치하고 있었고 뭔가 다른 시설도 있는 것 같아보였다.

울주휴게소
울주휴게소 화장실

10포대를 가지고 와서 보관 할 곳을 고민하다가 300리터 고무물통에 보관하기로 하고 대추밭에 두었던 물통을 씻어서 물기를 말리고 하우스로 옮겨 놓았다.

내일 고무물통에 소금을 부을 예정이다.

 

해가 지기를 기다려 고사리를 꺽으러 갔는데 지난번보다 양이 적게 나온다.

문제는 고사리밭에 돼지감자가 너무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소금을 가지러 갔다오는 바람에 점심을 늦게 먹었더니 저녁생각이 별로 없는데 약을 먹어야 겠기에 치즈케익한조각과 비스켓으로 저녁을 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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