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01일 토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책장정리,사과적과,콩밭고랑

 

벼루던 책장정리를 시작했다.

모아두었으나 보지 않는 책들(귀농통문,리더쉽관련)을 모두 정리하고 빈자리에 바닥에 방치했던 프린터를 올려놓아 바닥도 깨끗하게 만들었다.

 

사과적과를 한다고 했으나 아무래도 아까워서 쉽게 잘라내기가 힘들다.

손이 가는 곳까지만 적당하게 하고 사다리를 타야 할 곳은 다음으로 미루었다.

아레 잘라놓았던 모과나무가지와 쑥을 대추밭에 가져가서 버렸다.

지난번에 콩밭에 물이 차 고랑을 만들었는데 고랑이 깊지가 않아서 물이 다 빠지지 않아 좀 더 깊게 고랑을 파기로 하고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깊게 파야하기에 비가 오면 또 다시 고랑이 막힐 것 같아서 중간쯤에 포기했다.  

잎들깨를 만들기 위해 주변에 난 가지를 모두 잘라내는 작업을 했다.

하다보니 먹을 만한 깻잎이 좀 나왔기에 모아서 가져오니 마눌님이 먹을 일이 없단다.

장마로 인해 방바닥에 습기도 제거할 겸 책장정리를 하면서 나온 폐지들을 태웠다.

범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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