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06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손주귀가,점심외식

 

아침을 먹자마자 차가 막힐 것을 걱정하여 송서방이 바로 출발하기로 결정했기에 어제 준비한 짐들을 차에 실어주었다.

8시경에 출발하여 오후 1시쯤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아이들을 보내고 나니 갑자기 집에 정적이 감도는 것이 이상하다.

허전한 맘도 있고 힘이 쭉 빠지는 것도 있다.

그동안의 피로로 마눌님은 오전내내 수다가 점심도 힘이 없어 못하겠다고해서 1시가 넘어서 외식하러 나섰다.

돼지불고기집으로 가서 돼지불고기 2인분만 먹고 배가 부르다며 식사도 하지않고 집으로 와서는 저녁도 소화가 안된다며 굶었다.

나도 저녁은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내일 아침은 굶어야 하니 부득이 냉면을 조금 먹는 것으로 떼웠다.

종일을 힘이 빠져서 쉬는 것으로 일관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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