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27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막내부부방문,대추털기,예담점심,마눌님딸내미서로 경주조홍한의원,일광이뿐네

 

마눌님은 딸내미 약을 짓기위해 아침을 먹고 난 뒤 바로 딸내미와 서로를 데리고 경주로 갔다.

 

송서방과 둘이서 대추를 털기위해 나서니 10시에 도착한다던 막내부부가 9시가 못되어 도착을 했다.

바로 준비를 하여 대추를 털기 시작했는데 하루와 제수씨는 떨어진 대추를 골라서 통에 담고 막내와 송서방과 나는 대추를 터는 작업을 했다.

오전에 중간 길까지 끝내고 예담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미리 주문해 놓은 오리백숙을 모두들 맛있게 먹고 반주로 찹살동동주를 먹었는데 하루까지 모두가 만족해 한다.

오후 4시경까지 작업을 하여 대추를 모두 털었는데 5상자와 2/3상자가 나온다.

평년대비 터무니없이 적은 양이지만 그나마 얼마라도 나와주니 다행스럽다.

 

대추를 씻는데 마눌님과 딸내미가 도착했는데 길이 상당히 밀려서 경주에 가서 딸내미와 서로가 진료를 받고 일광에 가서 아구구회만 사가지고 왔단다.

당초 기장까지 가서 꼼장어를 사오기로 했었다.

 

대추를 씻어서 모두 건조기에 넣고 50도로 10시간을 맞춰 놓고 오늘 하루 작업을 마무리 했다.

 

작업을 끝내고 나니 박성환이 전화가 와서 경로회관광때 쓸 버스를 예약을 했느냐면서 부산에 있는 관광버스회사에 이야기를 해놓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제 체험마을 운영위원회의를 하면서 이야기가 나와서 알아보니 부산이 운임이 더 싸더라며 부산으로 하라기에 벌써 예약이 되어 있다니까 취소해도 되지 않느냐기에 내가 화를 조금 내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경로회일을 다른데서 이야기해서 회장,총무도 모르게 결정을 마음대로 한다는 사실에 상당히 기분이 나빴다.  

 

저녁에 아나구회를 안주로 술을 한잔씩하고 막내는 집으로 가고 송서방과 딸내미랑 축구를 보면서 맥주를 한잔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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