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2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가시오가피열매,두부교실방문,대추조사원내방,뒷편장독대정리
감을 줏고 오다가 가시오가피열매를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실천에 옮겼다.
세척을 하여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면서 청을 담을까 술을 담을까 고민을 했다.
김병호가 두부교실로 오라고해서 갔더니 이번 사과축제에 부스를 하나 대여준다고 전시할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내일 임시회의를 하잖다.
굳이 만나서 할 이야기도 아닌데 오라고 해서 왔지만 너무 허전했다.
두부교실에 있는데 대추조사원이 집으로 방문하였기에 전화로 조사에 응하고 영수증등 나머지 자료는 평소 놓아둔 자리에 있으니 참고하라고 했다.
점심을 먹고 오전에 물을 빼기 위해 채에 받쳐놓은 가시오가피를 저울에 재어보니 약 2Kg 정도가 되기에 통에 옮겨 담고 술을 채우기로 했다.
예전에 싸게 구입해 놓은 이가두주가 12리터정도 남아 있어서 이를 모두 부었다.
수도간에 김치통이 있어 열어보니 백김치인데 시큼한 냄새가 나기에 마눌님에게 물어보니 버릴거라기에 내가 버리고 김치통을 세척하여 햇볕에 소독을 시켜 놓았다.
작년에 장독에 담아놓은 감식초를 확인했는데 이것 역시도 아주 나쁜 냄새가 올라오기에 모조리 부어 버렸다.
내친 김에 주변의 장독들도 확인했는데 막걸리식초를 담아놓았던 항아리도 이상하여 깨끗이 비우고 세척하여 놓고 그 옆의 항아리를 들었는데 왠 걸 밑둥이 쑥 빠져버린다.
복분자가 들어있어야 할 항아리인데 즙은 모두 도망가고 건데기만 남아 있는데 그나마 항아리 밑둥이 떨어져 버리니 아마도 오래전에 금이 가서 즙이 새어나가고 건데기만 남아 있다가 오늘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된 것 같다.
깨어서 버릴려다가 혹시나 다른 사용처가 있을 것 같아 씻어서 내어 놓았더니 마눌님이 어딘가 사용처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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