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11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처가방문

 

처가에 가기로 했는데 딸내미부부가 일어나지를 않는다.

어제 저녁도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더니만 피곤해서 못일어나는 것 같아 일어날때 까지 조용히 기다렸다.

거의 11시가 되어서 일어나 급하게 씻고는 외삼촌 선물을 사야한다며 먼저 출발한다며 아이들은 내가 데리고 천천히 오란다.

마눌님이 빨래를 마치기를 기다려 11시30분이 지나서 출발했다.

생각보다 차는 많지만 그렇게 밀리는 기색없이 처가에 도착하니 딸내미가 먼저 도착해 만두를 먹고 있었다.

처남이 주도하여 잊지않고 만두를 준비하여 장모님과 처제는 만두를 빗고 있고 처남은 만두를 찌고 있었다.

허기진터라  급하게 찐만두를 2개를 먹고 장모님께 세배를 드리고 형제간에도 세배를 나누고 조카와 손주들의 세배를 받고는 준비된 점심을 먹기 위해 밖에 쳐 놓은 천막으로 가니 최서방이 등심과 칼비살을 구워주고 이어서 장어를 구워준다.

처남은 새우버터구이를 만들어 오고 오도리를 내어 온다.

푸짐한 점심상에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배가 차 오른다.

배를 채우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 만두를 만들고 찌는 일을 했다.

손주들이 너무 재미있어하며 나름 제각각의 만두를 만들어 웃음꽃을 피운다.

만두빗기

처남이 모처럼 온 딸내미에게 만두를 비롯하여 그 동안 말려놓았던 대형 참우럭 한 마리를 비롯하여 바리바리 싸서 챙겨준다.

집에 도착하니 늦어서 만들어 온 만두로 저녁을 먹고는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