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25일 일요일 비온뒤 흐림
주요한 일 : 잔디밭제초제,황소독약치기,김병호만남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내리는 것이 봄비처럼 느껴진다.
아예 많이 오면 일을 포기하고 시는데 일을 하라는 것도 아니고 하지말라는 것도 아닌 것 처럼 내리는 비는 참으로 애매하다.
오전을 비로 인해 쉬고는 오후에 비가 그치고 맑아 지면서 밀린 일을 하도록 유도를 한다.
고민 끝에 그동안 미뤄놓았던 대추밭에 황소독약을 치기로 하고 그동안 황토방으로 가는 잠궈 놓았던 수도를 열었다.
황약을 풀 물을 200리터를 받으면서 고압펌프를 관리기에 연결하고 관리기에 기름을 채우고 동작 준비를 했다.
남아있는 황약이 1050ml정도가 남아있어 20리터에 80ml를 사용하는 기준으로 볼때 250리터에 풀 양은 되는데 220리터정도의 물을 받아놓고 모두 풀고는 응애약도 함께 풀어서 준비를 마쳤다.
문제는 바람이 없어 보이는데 상당이 센 바람이 불고 있어서 바람이 잔잔해지는 시간까지 기다려야하기에 기다리는 동안 지난번에 친 제초제가 효과가 별로 나타나지 않아서 다시 한번 잔디밭에 제초제를 치기로 했다.
이번에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제초제 바스타를 사용했는데 나름 충분하게 살포를 했다.
오후 4시가 지나면서 바람이 잦아들기에 복장을 갖추고 작업을 시작했다.
바람은 잦아 들었지만 남아 있는 바람이 작업을 쉽게 허용하지는 않는다.
대추나무 방제를 거의 마쳐가는데 약이 떨어지는 느낌이 나타나기에 약통을 확인하고 비스듬하게 놓아서 겨우 마무리를 했다.
남아 있는 약제를 분무기로 옮겨 담아서 사과나무와 배나무,감나무를 쳐 가는데 감나무 한그루를 치고는 약제가 떨어진다.
남아 있는 약으로 블루베리를 겨우 치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 했다.
김병호가 마누라들이 모두 해외 여행을 갔다고 함께 저녁을 먹자면서 전화가 왔기에 평리로 오라고 했는데 김병옥은 상가집에 문상을 갔다가 늦게 온다고 하기에 김병호와 둘이서 평리횟집에서 만나 식사를 했다.
거의 마칠 무렵에 구자성도 불러서 잠시 얼굴을 보고는 마무리를 했는데 끝내 김병옥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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