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03일 수요일 비
주요한 일 : 똘이시야차단막치기,농협운영공개설명회,어머님병문안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는 오늘 저녁때까지 이어진다.
비가 좀 느슨해지는 것 같아서 어제 도착한 가림막을 똘이 시야를 차단하기 위하여 치기 시작했다.
기존에 설치했던 검은 차광막을 걷어내고 새 가림막을 설치하고 나니 한층 분위기가 살아난다.
역시나 돈이 들어가야 뭔가 이뻐지는 모양이다.
작업을 마치고 나니 입고있던 옷들이 모두 젖어서 벗어 의자에 걸쳐 놓으니 바닥으로 빗물이 떨어져 흥건하다.
마눌님이 그 물을 밟고는 놀라기도 했고 양말을 다 버려서 갈아 신어야 했다.
오후에 농협에서 운영공개를 한다면서 마을에 온다기에 나가니 조합장과 단장지점장,경제사업본부장,여성복지부장이 다과를 가지고 와서 단장지점장이 주관하여 진행을 하는데 별로 필요한 일같지도 않은데 뭔가 형식적으로 대충 떼우고 지나가는 느낌으로 진행이 된다.
유인물도 하나없고 사람 몇명 모아 놓고 몇가지 조합에서 하는 일들을 이야기하는데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
농업인보험,과일보험,장학금지원,부의금지급등을 이야기했는데 거의 알고 있는 사항이라 별 공감이 가는 내용이 없다.
어머님에게 전화를 하니 전원이 꺼져있다고 하기에 어제 갈려다 못간 것도 있어 한번 다녀오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드림마트에 들려 음료수와 초코파이를 사서 부산으로 가니 백양터널에서 조금 밀린 것을 제외하고는 큰 밀림이 없이 병원에 도착하여 어머님을 만나보니 아주 상태가 좋게 잘 지내고 계신다.
빨리 가라는 재촉에 못이겨 병원을 나서는데 퇴원하는 날까지 오지 말라면서 이제부터 하루에 두번씩 전화를 주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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