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0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세일병원,한봉수이비인후과,반여농산물시장,투표,고사리꺽어말리기,매발톱살리기
어머님이 수술 후에 전보다 더 아프다고 하셔서 MRI를 찍었는데 그 결과를 오늘 설명해 준다고 오라고 하여 시간을 맞춰 가면서 마눌님은 어머님 반찬을 만들어 갔다.
의사를 만나니 수술 휴유증으로 그런 경우가 있다면서 참기가 어려우면 시술을 하자기에 금요일 시술을 하기로 하고 왔다.
아무래도 찜찜하여 오면서 MRI영상을 CD로 받아 왔다.
내가 봐서는 모르지만 영오에게 보내서 확인이라도 시킬 요량이다.
병원을 나서 마눌님이 난데없이 이비인후과로 가잖다.
그저 귀가 아파서 그러니하고 병원에 들여 보내고 나는 차에서 기다리니 오래지 않아 왔다.
선거일이라 그런지 기다림없이 바로 진료하고 주사맞고 약까지 타왔단다.
그러면서 하는 이야기가 어제 밭에서 일을 하다가 벌레에게 귀를 물려서 귀속이 부어서 왔단다.
나에게 이야기하면 잔소리만 할 것 같아서 말을 안 한 것 같다.
한양아파트 할먀김밥에 들려서 김밥을 3줄을 사서 먹으면서 반여농산물시장으로 갔다.
미리 전화를 해놓았기에 바로 물건을 찾아서 계산을 하는데 10Kg 12만원이다.
상품은 15만원이라며 물건이 없어서 팔기도 힘들다며 귀한 거니 남 주지말고 나 혼자만 먹으란다.
바로 투표소가 차려진 산동초등학교로 가니 입구에서 인사를 하는데 나는 면이 별로 없는데 잘 아는 것 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아마도 부녀회장같은데 새마을에 계속나오라고 이야기 한다.
집에 도착하여 바로 옷을 갈아입고 고사리를 꺽으러 나갔다.
아레보다 허리가 더 많이 아파서 계속 쉬어 가며 하다보니 진도가 늦어 진다.
양도 어레보다 더 많아 4Kg가까이 나온다.
고사리를 삶을 물을 올려놓고 기다리는 동안 매발톱살리기 작업에 나섰다.
그동안 잘 크던 매발톱인데 올해 들어 싹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는 것이 많다.
한촉을 뽑아보니 뿌리가 생각보다 크고 깊이 있는데 상한 부분이 많고 뇌두부분이 특히 많이 썩어 있다.
썩은 부분은 떼어내고 성한부분만 심고 물을 듬뿍 주면서 살아나기를 빌었다.
고사리를 삶아서 찬물에 행궈내고 가지런히 채반에 널었다.
1Kg이 채반 1개로 모두 4개의 채반을 채웠다.
건조기에 넣고 40도에 맟춰놓고 시간은 넉넉하게 22시간을 넣어 놓았다.
늦은 시간에 영오와 통화가 되어 할머니 MRI 사진을 압축하여 영오에게 보냈더니 이내 확인하고 연락이 왔다.
수술은 그런대로 되었는데 의사 꼼꼼한 편이 아닌 것 같아 좀 남아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아무래도 주사치료를 해야하는데 수술결과가 좋지 않아 하는 것이니 만큼 비용이라도 싸게 해 달라고 요청을 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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