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08일 토요일 비
주요한 일 : 콩심기,산딸기따기,완두콩따기,사진정리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콩을 심으려고 했는데 그만 늦잠을 자 버렸다.

아직 시차적응이 안되어 시간개념이 제대로 안되는 것 같다.

다행이 어제 보건소 약을 먹고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잠을 아주 깊게 푹 자기는 한 것 같다.

 

아침을 급히 먹고 어제 하던 콩심기를 부지런히 하는데 거의 마지막에 가서 비가 조금씩 뿌리기 시작한다.

비가 오면 신발에 흙이 묻어나서 작업하기가 많이 힘이 드는데 아주 다행스럽게 비가 기다렸다가 내려주는 것 같아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마눌님은 산딸기를 따다가 비가 오는 통에 급히 마무리하고 철수 했단다.

산딸기

비를 맞으며 미뤄두었던 완두콩을 줄기를 잘라서 수레에 심고 하나씩 따는 작업을 했다.

완두콩줄기

비를 맞지 않는 황토방 마루에 걸터 앉아서 완두콩을 줄기에서 분리하여 보니 세숫대야로 하나가 나온다.

 

문제는 너무 익어서 누렇게 변해버린 완두콩이 제법 많다는 것인데 내년에 뿌릴 씨앗으로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점심을 먹고는 스페인 사진을 날짜별 장소별로 제목을 붙이는 작업을 하고 인물사진과 경관사진을 구분하여 저장을 시키는 작업을 했다.

마치고 마눌님사진을 카톡으로 전송해 주는 것으로 오늘 작업은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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