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12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산딸기따기,급수호스 및 스프링쿨러설치

 

올해도 작년처럼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비가 적게 오고 있어 아무래도 급수를 준비해야 할 것 같아 배나무와 사과나무쪽으로 점적호스를 깔고 잔디밭과 앞밭에 스프링쿨러를 가동시키기로 했다.

 

마눌님은 조용히 산딸기를 따러 가서 오전을 보내고 두소쿠리를 따서 내려오는데 얼굴이 더위에 상기되어서 발갛다.

 

예전에 사용하고 남은 호스를 이용하여 끝을 막고 사과나무에서부터 펴기 시작하여 배나무까지 끌어놓고 나무 위치에 맞게 드릴로 구멍을 살짝 낸 후에 지난번에 직구로 구매한 조그만 분수를 끼워서 조금씩 나오도록 하고는 수도꼭지에 연결하여 조정을 마치니 아주 예상했던대로 잘 나온다.

작은 분수

터널에서 내려오는 물의 수압을 믿지 못해서 그동안 스프링쿨러를 고민했는데 일단 한번 설치해보기로 했다.

일단 수도 꼭지가 2개 뿐이라 T분기를 이용하여 1구를 더 늘이고 밸브를 달아서 여닫돌고 한 다음 지금 깔아놓은 검은 호스를 철거하고 집에 많이 있는 엑셀호스를 이용하여 스프링쿨러를 설치해보니 예상보다 수압이 좋아 잘 나온다.

T분배와 밸브
스프링쿨러 동작

내친 김에 앞밭에도 스프링쿨러를 설치했는데 물은 잘나오면서 돌아가지를 않는다.

원인을 찾아보니 제대로 쳐주지를 못하는데 스프링이 약해서 그런가하고 더 죄어서 시험을 해도 마찬가지다.

고민을 하며 자세히 살펴보니 제대로 마주치치를 못하는 것 같아서 한쪽에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접점을 두텁게 했더니 조금씩 움직인다. 성공이다.

낮동안 잔디밭에 스프링쿨러를 동작시키고 밤동안에는 앞밭에 스프링쿨러를 동작시켰다. 

 

저녁을 먹고 잠시 앉았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이런경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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