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7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잔디밭잡초뽑기,앞밭잡초뽑기,다육이분나누기,최사장부부내방
진디를 깍고 난 뒤 균일한 잔디사이로 튀어나오는 놈들이 하나씩 발견이 되는데 그 중 제일 골치 아픈 놈들이 잔디와 비슷하게 생긴 것들이다.
잎이 넓은 크로버와 같은 종은 발견도 쉽지만 엠씨피피같은 제초제가 있어서 처리하기 쉬운데 잔디와 비슷하게 생긴 풀들은 직접 뽑지 않으면 제거 할 방법이 없다.
마눌님이 아침을 먹자 치우고는 바로 나가 앞밭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기에 나도 뒤질세라 나가서 잔디밭의 잡초를 뽑았다.
특히 잔디와 닮은 풀들을 중점적으로 뽑았는데 끝이 없는 일이었다.
재작년에 손봉식씨집에서 얻어온 다육이들이 많이 자라서 분을 바꾸거나 분을 나눠야할 때가 된 것 같아 작업을 시작했다.
이름은 모르는 것들인데 화분이 너무 작은 것 같아서 큰 것으로 바꾸고 분도 나누어 주었다.
한 개의 화분에 든 것을 빼내니 3개의 화분이 만들어진다.
지난 봄에 일광 최사장집에서 뿌리가 아주 튼실한 할미꽃을 얻어와서 작약과 사과나무사이에 심었는데 서서히 죽어 버렸다.
혹시나하고 파내어보니 뿌리에서 새싹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햇볕이 잘 들어오는 달맞이꽃 돌울타리앞에 옮겨 심었다.
아마도 죽은 이유가 햇볕이 모자라서 그렇지않을까 생각해서 양지바른쪽으로 옮겼는데 새싹이 나와서 무성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점심을 먹고 오후작업을 시작할까하는데 일광 최사장부부가 집에 가까이 왔다고 연락이 왔기에 작업을 포기하고 기다리니 여행용 트렁크(중)와 직접 염색하여 만든 남방과 복숭아 한 박스를 가지고 왔다.
차를 한잔하면서 지난 스페인여행이야기를 하다가 사진을 영상으로 만드는 이야기가 나와서 직접 만드는 작업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간다.
이른 저녁으로 비빔냉면을 먹고 간다기에 파모종,브레인상추모종,감자씨와 햇감자 1박스에 매실엑기스2병을 차에 실어 보냈다.
매번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너무 많아서 하나라도 더 주어서 보내고 싶은데 마땅히 줄게 없어 난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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