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02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옥상기름탱크치우기,경로주방기구구입,강아지목욕
옥상방수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기름탱크를 치우고 그 밑부터 깨끗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아서 벼르다가 치우기로 결정했다.
일단 남아 있는 기름을 모두 뽑아내기위해 수동 대형 펌프를 동원했으나 길이가 짧아서 별 도움이 되자 않아 수고스럽지만 밑에 있는 기름 출구를 해체하여 큰 바가지로 받아낸 것을 작은 바가지로 퍼서 통에 담는 방법을 써서 작업을 하는데 옆으로 흘러 내리는 양이 많아 큰 다라이를 밑에 놓고 그 속에 기름통을 넣어서 기름을 퍼 담는 작업을 했다.
약 100리터의 양을 500cc정도의 작은 바가지로 퍼 담자니 속이 터질 지경이다.
물을 퍼내는 펌프를 잠깐 이용하고 깨끗하게 씻어 놓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포기하고 끝까지 작은 바가지로 퍼 담았다.
기름을 모두 빼내고 기름통을 지그재그로 움직여 난간 위로 울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큰 바람이 불면 떨어져 대형사고가 날 것 같아 일단은 내려 놓았다가 작업 당일 올려놓는 것으로 했다.
기름통을 치우고 밑에 있는 오물을 청소하고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점심을 먹고 경로당 주방기구를 구입하러 가기로 장순남씨와 약속을 했기에 회관에서 만나서 출발을 했다.
가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늘이 장날이라 주차할 곳이 없을 것 같고 설사 주차를 했다손 치더러도 물건을 사서 주차한 곳까지 이동을 하려면 오늘 같이 더운 날은 안된다고 다음에 가자고하여 차를 돌려 왔다.
날은 더운데 강아지들을 보니 더위에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물놀이 겸 목욕을 시켜야겠다싶어 큰 물통을 씻어 물을 받아 똘이를 목욕을 시키는데 오랫만이라 그런지 물에 넣기가 힘들었는데 넣고 나니 좋은지 가만히 있다.
목욕 중에 삼푸를 위해 호스를 잠궜는데 그 압력으로 열화가 된 부분이 터져서 나리를 떨었다.
또순이는 처음하는 목욕이라 그런지 도망을 다녀서 붙잡고 삼푸를 시키느라 힘들었다.
그래도 하고나니 다들 좋아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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