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04일 일요일 흐리고 비

주요한 일 : 옥상메우기

 

옥상방수를 위해 그간 이끼를 씻어내고 돌출부분은 갈아내었는데 이끼를 씻어내면서 부식된 콘크리트가 함께 떨어져나간 곳도 있고 이끼가 깊어서 갈아낸 곳도 있어 패인부분을 메우는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를 마쳤는데  하지말라고 그런지 비가 쏫아진다.

금방 끝이 나겠지했는데 오전을 망치게 만든다.

몰바인을 덜어서 들고 다니며 칠하기 좋도록 하고 몰바인과 물을 1:3으로 썩어서 몰탈을 만들 준비도 해놓았는데 비가 내리는데 다행이 시멘트를 풀어놓지 않았기에 연기해도 큰 문제가 없었다.

 

오전을 쉬었다가 점심을 먹고 날이 개이는 것을 보고 작업에 나섰다.

오전에 준비해 둔 재료에 몰탈을 만들어 옥상으로 올라가 가장 먼 곳부터 작업을 시작해 나왔다.

해가 가끔 나와서 괴롭히는데 그렇게 오랜시간이 아니어서 견딜만은 했지만 허리가 아파서 오랜시간 작업이 힘들었다.

시멘트 2Kg을 몰탈로 만들었는데 2시간정도에 걸쳐 1/4정도를 하니 떨어진다.

내가 하는 작업량으로는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처럼 매끈하게 뒷처리가 되자 않아 마무리는 몰바인을 붓에 묻혀 뒷처리를 하는 것으로 했다.

집에 예전에 보관해놓은 시멘트가 있어 이번에 사온 시멘트는 풀지 않았는데 보관이 오래되다보니 굳어버린 알갱이들이 있어서 작업에 지장을 주었다.

아깝지만 보관했던 시멘트는 모래와 썩어서 사용할 때 쓰고 이번에 사온 시멘트를 사용해야 할 것 같다. 

태양광 아래
우축 앞쪽
물탱크 주변
우측 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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