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 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밭고랑다듬기,대추감정,대추털기,구자성집프린트점검,손진헌식사

 

대추보험에서 감정사가 오전 일찍 오기로 약속을 했기에 아침을 먹고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는데 오지를 않아 기다리는 시간동안 어제 만들어 놓은 밭고랑을 다듬어 이쁘게 일자형으로 만들었다.

 

10시가 넘었는데도 감정사가 오지않아 전화를 하니 받지도 않더니 한참을 지나서야 전화가 와서 오전중에는 갈거라고 하더니 11시가 넘어서야 도착하는데 감정사와 농협직원 2명이 함께 왔다.

아마도 시기가 대추를 털어야하는 시기라 바빠서 감정사들이 나뉘어 다니다 보니 농협직원들이 동행을 해서 도와주는 모양이다.

대표적인 대추나무를 털어서 감정을 한 결과가 66% 손실인데 본인부담 20%가 있어서 46%를 보상해 준단다.

대추 감정

내일이 경로 단체식사하는 날이라 2반 대표로 전만식씨가 간다기에 카드를 전해주러 가면서 어제 장용기에게 빌린 대추터는 기계를 반납하기위해 메고 가는데 그 무게로 인하여 히프가 틀어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종일을 메고 작업을 했는데 세월을 무시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점심을 먹고 마눌님과 함께 대추를 털기 시작 하면서 올해 처음하는 작업이라 몸에 익지 않아 대추밭 좌측의 3/2정도를 털고 중지했다.    

나머지는 내일 계속 털어야하는데 아마도 3~4일은 걸려야 될 것 같다.

문제는 그렇게 일을 해도 열린 대추가 없어 인건비도 빠져나오지 못할 거라는 사실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달려있는 대추도 더위속에서 너무 익어 물러해진 것들이 많아 상품성이 거의 없다.

오늘 겨우 1박스 반을 털어서 씻은 다음 건조기에 넣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저녁을 먹고 숫가락을 놓으니 구자성이 프린트가 인쇄가 안된다고 전화가 왔기에 찾아갔더니 잉크젯이라고 했는데 레이저 복합기였다.

에러메세지를 분석한 결과 AS센터에 가야하는 상황이라 알려주었더니 아예 새 프린트를 사야겠다기에 옥션을 통해 삼성 잉크젯프린트를 하나 구매해 주었다. 

 

손진헌이 오늘 작업에 구자성이 도와주었다고 저녁을 사는데 얼떨결에 나도 동화전 돼지국밥집에 따라가 술을 한 잔 거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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