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양파모종심기,로메인상추씨앗뿌리기,엑셀파이프보호커버씌우기,욕실홴청소,연세이비인후과,대형파이프토막가져오기
어제 사온 양파를 콩을 심을때 사용한 기구를 이용하여 심었는데 제법 효과가 있었다.
쭈그려앉아 심는 것이 아니라 훨씬 편리함도 있었지만 흙이 묻어 모종이 제대로 심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마눌님은 적양파를 나는 백양파를 심었다.
물을 주고 마무리를 해놓고는 내친 김에 부추밭 뒷편의 잡초를 뽑아내고 상추와 로메인상추 씨앗를 뿌리고 발아를 위해 비닐까지 덮었다.
마눌님이 잔디밭의 잡초를 뽑는 동안 나는 터널지하수가 나오는 엑셀호스를 햇볕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온용커버를 씌었다.
점심을 먹고 욕실 홴이 잘 돌아가지 않는 것 같아서 기름칠이라도 할까하고 커버를 열어보니 속에 먼지가 층을 이루고 끼여 있어 날개가 아주 힘겹게 돌아가고 있었다.
아차! 싶어서 바로 청소를 시작했다.
이렇게 많은 먼지가 끼여 있는 홴은 처음 구경했다.
보일러실에 끼는 먼지는 눈에 보이다보니 이내 청소가 되는데 욕실에는 커버만 보았지 내부는 별로 보지 않다가 이번에 확인하고는 놀랐다.
욕실홴청소를 마치고 내친김에 안방 욕실홴도 확인하니 거실보다는 좀많이 덜하지만 먼지가 제법끼여 있어 청소를 실시했다.
홴청소를 마치고 내친 김에 수납공간확보를 위해 일전에 구입한 걸이형 수납함을 부착하고 세면대위에 끼인 물떼를 제거하는 작업도 마쳤다.
아직 콧속에서 누런게 피가 썩인 콧물이 나오는가하면 아침에는 피가 굳어있는 것이 나오기도 해서 연세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지난번에는 하두 아파서 정신이 없어 말도 못했는데 오늘은 여유가 있어 도대체 원인이 뭔가 물으니 감기증상중의 하나란다.
나는 축농증으로 의심을 했는데 축농증은 아니라니 다행이지만 감기증상이 이렇다면 좀 더 심각해지는 것 같다.
집으로 오는 길에 오래전부터 놓여 있던 대형관조각을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오다가 콩밭옆에 심지도 않은 감나무가 올라와 있어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열매가 달려 있다.
몇 년전에 동네 또래들과 산에 갔다가 봤던 고욤나무다.
아주 작은 감인데 아주 떫은 맛과 단맛이 나는 1원짜리 동전크기의 감으로인데 이뻐서 장식용으로 할려고 따왔다가 마눌님에게 한 개 맛보라고 주었다가 마눌님에게 된통 욕을 먹었다.
나는 잘 익은 놈으로 골라 하나 먹어 보았는데 첫 맛은 홍씨감맛으로 느껴지다가 이내 떫은 맛이 진하게 나타나는데 목이 붙어버리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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