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7일 목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서리태.돼지감자.단감수확

 

아침에 나가니 하얗게 서리가 내려있다.

입동이 그냥 입동이 아닌 모양이다.

 

서리가 내렸으니 서리태를 수확을 해야겠다싶어 상태를 화긴하러 나가보니 늦게까지 더운 날씨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아 아직까지 잎이 그대로 달려있는 상황인데 일부는 콩깍지가 벌어져 콩이 사라지고 없는 것도 있어 잎이 떨어진 것부터 수확을 하기로 했다.

마눌님도 돕겠다고 나섰다가 자기가 별로 할 일이 없다며 들어가버리고 혼자서 잎이 없거나 적은 것을 골라가며 전동가위로 잘라서 수레에 싣고 집으로 가져와 잔디밭에 그물망을 깔고 그 위에 잘라온 콩대를 널어 놓았다.   

오전에 작업을 마치고 생각해 보니 콩깍지가 누렇게 변한 것은 그대로 두면 아무래도 콩깍지가 벌어져 콩이 떨어질 것 같아 콩깍지가 누렇게 변한 것은 마저 자르기로 하여 오후까지 작업을 했다.

남아있는 서리태
말리기 위해 널어놓은 콩대

콩대자르기작업을 마치고 콩밭에 간 김에 옆에 불청객으로 올라온 돼지감자도 없앨 겸 겸사겸사 돼지감사를 수확하는데 벌레들이 못살게 굴어 적당히 하고는 포기했다.

돼지감자

지난번에 따고 남겨 두었던 단감을 모두 땄다.

몇개 남아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남아 있었다.

오히려 알이 더 커져서 먹음직스러운 것들이 많이 있다.  

단감
저녁노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