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 토요일 비
주요한 일 : 다사랑산행(울산->일광), 이마트, 화목보일러누수발생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를 믿고 있었는데 새벽부터 최회장의 전화를 받고 비가 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울산 고래마을과 대왕암을 둘러 보기로 한 날인데 계획을 수정해야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양산에서 박진구부부를 태워서 일광역으로 가면서 의논을 한 결과 일광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 잠정합의를 하고 일광역으로 가니 회원들이 시간맞춰 도착한다.
의논을 한 결과 일광앞바다를 걷고 아구찜을 먹은 다음 고즈락에서 멋진 바다를 보면서 커피한잔을 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일광앞바다를 걸어서 학리까지 다녀올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중간에서 포기하고 일광 바닷가의 커피집에서 커피를 한잔하며 시간을 잠시 보내고 학리 전산가든 아구찜집으로 옮기니 아직 12시 전인데도 대기자가 제법 많다.
보통은 일미아구찜으로 갔는데 최회장이 오늘은 전산가든으로 안내를 하는데 일미가든과 전산가든은 집안이란다.
일미와 비교할 때 맛은 비슷한데 아귀 양은 너무 적은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임랑 고스락으로 가서 커피를 한잔하는데 모두들 위치를 보고는 놀란다.
도무지 건축허가가 날 것 같지않은 바닷가에 인접하여 건물이 앉아있으니 ........
어마도 고즈락은 소고기 식당인데 옆 집의 웨이브온(빈크러쉬)커피점과 주인이 같아서 거피도 시켜 먹을 수 있도록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고즈락에서 나와 바로 헤어져 박진구부부를 데려다주고는 이마트에 들려 얼마전에 받은 기프트쇼 상품권을 신세계상품권으로 교환하여 마눌님에게 주고 장을 보러 나섰다.
이것 저것 사고 나오니 마눌님이 상품권이 사라졌단다.
폰에 끼워놓았던 것이 메모를 보다가 어딘선가 흘렸는 모양인데 주운 사람에게 행운을 빌며 훌훌털기로 했다.
집에 도착하여 보일러 불을 지피려는데 낌새가 이상하다.
아무래도 또 구멍이 났을 것 같은데 금방보아서는 표가 별로 없는데 습기가 느껴진다.
그을음을 조금씩 제거하기 시작하니 물기가 물방울로 물방울이 가는 물줄기로 변한다.
마음은 급하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대처를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필요한 도구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마침 며칠전 일자로 펴지는 전동드라이버도 도착이 되었기에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구멍이 너무 크게 난 것같아 걱정이었다.
전에 사용했던 크기의 나사를 끼워 넣는데 성공했으나 구멍이 막히자 않아 좀더 구경이 큰 나사를 찾아서 바꿔 끼워 넣었지만 역시 완전히 막히지 않아 다시 더 굵은 구경의 나사를 찾아서 바꿔 끼웠다.
렌턴 2개의 전지를 모두 소모하고 전동드라이버 1개의 전지까지 소모하고 겨우 이뤄낸 성과였지만 결과는 계속 물이 새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아무래도 보일러를 교체를 하라는 신호로 받아 들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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