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2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정부지원금이자반납,완두콩심기,황토방아궁이실장식장해체
어제 면사무소에서 정부지원금이자를 반납하라는 문자가 왔기에 면사무소로 갔다.
입금계좌와 금액을 적은 쪽지를 받아들고 농협으로 가서 바로 이체를 시키고 다시 면사무소로 와서 확인을 시켰다.
면사무소를 간 김에 일전에 취득한 경로당관리사자격증을 복지계장에게 보여주며 관련된 일자리를 알아봐 줄 것을 요청했다.
시기를 잘 맞춰 농협에 간 탓에 씨앗을 얻었다.
어제 심으려다가 못 심은 완두콩을 심었다.
완두콩을 심기전에 와이어메쉬를 반으로 접어서 "V"자 형태로 만들어 뒤집어서 이랑에 꽂아서 콩이 타고 올라갈 지지대를 만들어 세워놓고 기둥마다 완두콩을 2개씩 심었다.
다 심고 물도 흠뻑 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물을 주다보니 어제 발견한 수도꼭지 금이 간 쪽으로 물이 세어 나오기에 수도꼭지를 교체하기로 했다.
교체를 위해 터진 수도꼭지를 뺄려고 돌리는 순간 바로 부서져 버린다.
도저히 발생하면 안되는 난감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잘못하면 "T"밸브까지 못쓰게 되어 전체를 교체를 해야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 방법 저 방법 내가 아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속에 끼인 수도꼭지의 파이프조각을 빼낼려고 노력했지만 이상하리만큼 잘 나오지를 않는다.
그러다가 가만히 떨어져 나온 재질을 분석해보니 이것은 스텐이 아니고 납이라고 추측이 되어 바로 가스토치를 가져와서 열을 가하니 내부에 끼여 있던 파이프조각이 바로 녹아버린다.
녹은 것을 털어내니 깨끗하게 나사산이 살아있다.
나는 스텐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이게 납일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정말 중국사람들 대단하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을 실감하면서 또 한번 싼 중국제품을 선호한 내가 미워지는 날이다.
구입당시 2개를 구입했기에 남아 있던 1개로 교체하여 끼워 넣고는 올 여름은 무난히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수도꼭지를 교체하기 위해 황토방 아궁이실에 수도꼭지를 가지러 갔다가 수도꼭지를 보관하고 있는 진열장이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비가 오면 빗물이 쓰며들어 와서 진열장 밑에 고여 있으면서 받치고 있던 나무에 쓰며들어 진열장 지지판을 녹여서 쓰러지게 만들었는 모양이다.
그대로 둔다고 회복이 되지 않을거라 아예 뜯어내기로 하고 분해를 시작했다.
내부에 있던 짐들을 모두 빼내고 속에 있는 서랍과 중간받침대등을 모두 철거하고 몸체를 들어내니 바로 분리가 된다.
바닥은 거의 가루로 변해 있었고 양쪽 지지판은 반은 가루로 변해 잇는 상태였다.
진열장이 모두 2개인데 일단 1개를 뜯어 내고 나니 어두워지기에 1개는 다음날로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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