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03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상추옮겨심기,달맞이꽃밭,채만들기,곰취밭만들기,오선암
별로 크게 할 일이 없어 일거리를 찾아서 헤메이는 하루인데 아침을 먹고나니 잠이 쏫아지기에 일단 자리에 누워 잠을 청해 보았는데 잠은 오지 않고 잡생각만 머리를 맴돈다.
이래서는 안된다 싶어 일단 밖으로 나가보자 싶어 나갔는데 맨 먼저 눈에 띄는 것 상추밭이다.
지난번에 옮겨 심어놓은 것이 몇 포기가 죽었기에 다시 몇 포기를 옮겨 심어 원상회복을 시키면서 적상추까지 2 포기를 옮겨 심는 것으로 마감을 했다,
마눌님이 제일 아끼는 달맞이 꽃밭인데 겨울을 지나면서 너무 엉망이 되어 버려 다시 정비에 나섰다.
구석에 비가 내리지 않아 퍼석해진 땅에 물을 주고 잔뜩 모여 있는 모종들을 옮겨심었다.
모두가 잘사는 사회랄가? 그저 희망이이기는 하지만 바래본다.
남는 재료들 이랄까?
한 번에 들어오는 재료가 채를 만드는 재료이기에 생각없이 채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재활용의 기쁨이래야하나 그저 극치의 재활용 기쁨을 느끼면서 작업을 마무리했다.
곰취밭이 상태가 좋지 않다.
어떻게 보면 죄고의 충신인 밭인데 언제부터인지 천대를 받아서 상태가 나빠졌다.
이제부터라도 다시 살려야 한다는 마음에 호미를 들었다.
여러 씨앗을 뿌렸는데 현재 유일하게 싹이 나온 것은 열무하나 뿐이다.
저녁에 경로회 젊은 친구들의 모임인 청노회가 오선암에서 열렸다.
늦지 않게 참석하면서 나름 예의를 차리느라 마눌님의 의견을 받들어 2017년산 매실엑기스를 2통을 가지고 갔다.
생각지도 않은 메뉴에 놀라는데 술은 기본이요 초밥과 돼지불고기가 나온다.
물론 스님이 아닌 이유기씨의 작품이지만 그래도 장소가 절인데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마음이 워낙에 넓은 사람들이라 모두가 이해를 한다.
'우왕좌왕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0405-황토방마루정리,캠핑용테이블해체 (2) | 2025.04.05 |
---|---|
20250404-바깥밭제초제,버섯영농사장만남,경로당TV,윤병원,이호윤생일 (2) | 2025.04.04 |
20250402-경로당김치전달,경로찬조명단정리부착 (0) | 2025.04.02 |
20250401-드림마트,화목자르기 (0) | 2025.04.01 |
20250331-손진헌바드리대추밭가지치기,손진헌집방문 (0) | 2025.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