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5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고사리꺽기,이형재컨테이너공사

 

비가 그치니 바람이 심하게 분다.

고사리상태를 확인하러 나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올라와 있고 산돼지가 밭을 엎어 놓아서 엉망이다.

일단은 꺽어야겠다싶어 소쿠리를 가지고 나가 꺽어보니 제법 양이 나온다.

고사리꺽기

어제 장우기와 약속을 했기에 급히 아침을 먹고 커피포트를 챙겨서 이형재 컨테이너로 가니 이호윤과 장우기가  먼저 와서 대충 청소를 하고 작업을 하고 있었다.

커피를 타서 한 잔씩 돌리고 함께 작업을 시작했다.

어제 천장을 마쳤기에 오늘은 벽면을 모두 처리해야하는데 진도가 안나간다.

12시가 다되어 임손규도 합세하여 작업을 하는데 똑똑펜션 옥사장이 지나가다 들려서 한 수 지도해주고 갔다. 

박성환도 와서는 참여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자기가 점심을 사겠단다.

나는 내일 대장내시경을 위해 죽을 먹어야 하기에 살짝 빠져나와 집으로 와서 죽을 먹고 아침에 꺽어 놓았던 고사리를 데쳐서 건조기에 넣는 작업을 했다.

고사리건조

저녁에 대장내시경 설명서를 읽어가며 알약(오라팡)을 복용하는데 편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잘못임을 깨달았다.

어차피 물은 많이 마셔야하는 것이고 알약이 커서 한번 에 삼키는 것이 어려워 여러번 나눠서 먹어야하는 것이 고역이었다.

단지 조금 맛이 이상한 물약보다는 생수가 그런대로 마시기 좋다는 것만 차이인 것 같았다.

7시에 약을 먹기시작하여 8시가 넘어서 먹는 것이 끝이 났는데  9시30분쯤 되어서 신호가 온다.

물약에 비해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좀 적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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