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0일 목요일 흐리고 비

주요한 일 : 로메인상추옮겨심기,이형재컨테이너공사

 

밤새 비가 조금 오기는 했지만 너무 부족한 양이라 비가 왔다고 할 수 없다.

남아있던 로메인상추를 완투콩이 나지 않는자리로 옮겨 심는 것으로 오전일과를 시작했다.

테크에 자리를 너무 잘잡은 길냥이

내친 김에 흩에져 있던 천궁도 한자리로 모아서 심어 놓고 물도 흠뻑 주었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밭은 메말라 있는 상태라 계속 고랑마다 돌아가면서 물을 주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태인 것 같다.

 

이형재를 불러 어제 준비해 놓있던 스치로폼판을 실어 보내고 나니 장우기가 빨리 오라고 전화가 온다.

할 일은 없지만 어울리기 위해 갔더니 맥주와 치킨이 도착해 있어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오후가 저문다.  

특별한 일은 없지만 작업은 장우기,임손규가 하고 나머지 구자성,박성환,손진헌은 지나가는 길손으로 참여하여 거들었다.

바닥에 폼을 쏘아서 빈 틈을 모두 메우고 에어컨을 설치하기 위한 기초준비를 마쳤다.

이형재는 부지런히 BHC치킨을 주문하여 길손을 대접했고 나는  그저 곁에서 자리를 뜨지않고 지키는 일만 했다.

에어컨배관 구멍작업을 하는 임손규

마지막에 박성환이 정유년모임에 탈퇴하는 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별로 반대하는 의견이 없는 것 같다. 

2025년 04월 09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면사무소,우체국,농협,보건소,땅콩모판,부지깽이나물,스치로폼판넬,황토방물받이

 

9시를 조금 넘기고 정원근부인이 송주법 잔액 청구서류를 가지고 왔다.

통장과 신분증을 사진을 찍어서 바로 출력을 하여 서류를 완성하여 사전에 도착한 손병호,장준기서류와 함께 발송을 하기위해 우체국으로 가면서 밀린 일들을 모두 해결하기로 했다.

 

그동안 모아놓았던 폐건전지와 소형가전을 챙겨서 면사무소 뒷편에 있는 수거장에 가져다 놓으려고 가니 산불감시원들이 일을 나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가 인사를 나누니 손기덕이 다가와서 자기집 CCTV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팔아달란다.

 

우체국에 들려 등기로 우편물을 발송하고 농협에 가서 송주법 통장정리를 하고 얼마전 정기예금을 넣어 두었던 것을 일부해약을 했다.       

화목보일러를 교체하느라 자동차보험과 대추보험의 지출에 문제가 생겨서 부득이 일부 해약을 해야했다.

원래 계획은 주식을 일부 팔아서 충당을 할려고 했는데 비상계엄,트럼프발 악재등으로 주식이 엉망이 되어 손실이 너무 커서 팔 수도 없는 입장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보건소에 가니 수요일에는 주로 소장 진료를 본다면서 젊은 의사가 아닌 소장이 진료를 보는데 혈당이 최근들어 지나치게 올라갔기에 왔다고 했더니 꼼꼼하게 기록을 해두면서 한달치 약을 추가로 주면서 약 만기 일주일전에 공복으로 와서 혈액검사를 받고 검사결과를 보고 약처방을 조정을 하자면서 차후에 자기가 아니더라도 기록을 해놓은 것을 잘 보라고 이야기하란다. 

 

집에 도착하니 마눌님이 앞밭의 잡초를 거의 다 뽑아놓고는 땅콩을 언제 심을거냐고 묻는다.

요즘이 심을 시기인데 날씨가 좀 쌀쌀하여 바로 심기가 뭐해서 일단 모종판에 심어서 뿌리를 내린 다음 싹이 좀 올라오면 옮겨 심기로 했다.

며칠전 톱밥을 깔아놓은 곳에 모종판을 올려놓고 상토를 깔고 땅콩을 심고 그 위에 다시 상토를 덮고 물을 잔뜩 주어 마무리했다.

추운 날씨를 견디기 위해 비닐멀칭을 하려는데 마땅한 비닐이 보이지 않아 투명비닐을 잘라왔는데 폭이 좀 짧아서 겨우 덮기는 했지만 뭔가 엉성하다.

아마도 며칠만 잘 견디면 문제는 없을 것 같기에 그대로 두기로 했다. 

땅콩모종키우기

완두콩이 아직 올라오지 않아 파보니 거의 썩어 있는 것이라 포기를 하고 지지대를 철수했다.

그 자리에 일광에서 얻어온 부지깽이나물을 분주하여 심어 번식을 기대했다.

부지깽이나물

집을 지을때 사용하고 남아있던 30mm 스치로폼판이 28장이 남아 있어 계산을 해보니 이형재 콘테이너 내부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꺼내 놓았다.

워낙 깊게 숨겨놓은 것이라 꺼내는데 한참이 걸렸다.

덕분에  구석진 곳 정비를 했다.

 

황토방에서 저온창고쪽으로 흐르는 빗물받이가 가운데가 밑으로 휘어져서 빗물 바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가운데로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수리작업에 들어갔는데  수평을 잡을 방법이 없어 아예 물받이를 만들어 가운데로 새는 물이 정상적으로  흐르도록 만들었다.

 

배꽃
배꽃
배꽃
박태기꽃
박태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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