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0일 목요일 흐리고 비
주요한 일 : 로메인상추옮겨심기,이형재컨테이너공사
밤새 비가 조금 오기는 했지만 너무 부족한 양이라 비가 왔다고 할 수 없다.
남아있던 로메인상추를 완투콩이 나지 않는자리로 옮겨 심는 것으로 오전일과를 시작했다.

내친 김에 흩에져 있던 천궁도 한자리로 모아서 심어 놓고 물도 흠뻑 주었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밭은 메말라 있는 상태라 계속 고랑마다 돌아가면서 물을 주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태인 것 같다.
이형재를 불러 어제 준비해 놓있던 스치로폼판을 실어 보내고 나니 장우기가 빨리 오라고 전화가 온다.
할 일은 없지만 어울리기 위해 갔더니 맥주와 치킨이 도착해 있어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오후가 저문다.
특별한 일은 없지만 작업은 장우기,임손규가 하고 나머지 구자성,박성환,손진헌은 지나가는 길손으로 참여하여 거들었다.
바닥에 폼을 쏘아서 빈 틈을 모두 메우고 에어컨을 설치하기 위한 기초준비를 마쳤다.
이형재는 부지런히 BHC치킨을 주문하여 길손을 대접했고 나는 그저 곁에서 자리를 뜨지않고 지키는 일만 했다.

마지막에 박성환이 정유년모임에 탈퇴하는 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별로 반대하는 의견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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