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라톤을 뒤로 한채 원동으로 향했다.
부지런을 좀 떨어서 8시에 집을 나섰다.
도착해서 차분히 준비를 하면서 이상하다 싶은게 있다.
앞전에 구매해 놓은 엔진오일의 색상이 틀린 것이다.
넣기는 했지만 찝찝한 게 있어 구매처로 전화를 해서 확인을 했다.
아닌게 아니라 잘못 됏단다. 4T를 구매해야 되는데 2T를 구매한 것이다.
2행정용과 4행정용리릴까? 2T는 청색이고 4T는 황금색이다.
보편적으로 2행정용은 휘발유와 엔진오일을 썩어서 사용하는 것 같다.
4행정에 2행정용 오일을 사용하면 흰연기가 많이 나며 문제가 생길수가 있단다.
오일교환후 휘발유를 가득채우고 작업시작!
2시간 정도를 작업한 끝에 오래전부터 고민하던 천막 뒤쪽 나무와 갈대를 쳐냈다.
제법 넓어진 공터가 시원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뭘하지?????
식사후 잘라낸 나무를 치우고 한컷!!
죽지나 않았을까 걱정하던 복분자(?)의 마른가지를 잘랐다.
물기가 올라오는게 아!!!! 살아있구나!! 바로 땅심이구나!!
잘라진 것들도 혹시 부리를 내릴까 싶어 옆에다 심었다기보다 꼿아 놓았다. 살아나기를 기다리면서..
뒤쪽을 좀 더 개간해서 정구지를 심었다. 낱뿌리를 쪼개어서 심으려다가 우선 살아나기를 기다리며
뭉치채로 심었다. 어서 어서 번지거라~~~~~
남아있던 고랑 하나를 손봐서 고추 모종를 심었다.
땡초 5개, 일반 7개 합이 12개
땡초는 뒤쪽으로 심었다.
물을 흠뻑주고는 고추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기원한다.
참 염치도 없지 퇴비도 하나 넣지 않고는 ~~~~`
'우왕좌왕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주만에 찾아간 밭? (0) | 2009.04.20 |
---|---|
어~ 열무싹이 (0) | 2009.04.06 |
씨앗을 뿌리고 (0) | 2009.03.31 |
헛발 딧고 ....... (0) | 2009.03.16 |
[스크랩] 힘내자 얼~~~쑤 (0) | 2009.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