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22
양산에 철거건이 있어 갔다가 시간이 조금있어 그동안 벼르던 전기를 신청하기로 했다.
한전을 네비에 찍고 찾아가니 시내 변두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아늑해보인다.
토지대장을 내밀고 전기를 신청하고자하니 밀린 전기요금이 5,050원이 있어 이를 내가 납부해야 된단다.
몇푼되지 않는 돈이지만 전주인이 사용한 요금을 내가 내야 한다는게 뭔가 잘못된 것 같다.
신규를 신청할려면 18만원을 내야 되고 승계를 할려면 미납된 요금을 내야 한다니까 어쩔 수 없이 미납된 요금을 내기로 했는데
어! 요금이 5,050원이라고 했는데
전기가 끊어진 기간동안의 기본료도 납부해야 한단다.
다행이 농업용 갑이라 기본요금이 340원이라 크진 않지만 몇년을 모으니 합이 24,200원 이다.
신규보다는 그래도 싸게 먹히니까 납부하고 승계하기로 했다.
밭농사를 한다니까 농업용 병으로 해야한단다.
기본요금은 1,070원 KWH당 36.4원
농사용전기로는 갑,을,병 3종이 있는데
갑은 논농사
을은 육묘또는 전조
병은 밭농사란다.
일단 신청을 끝내고나니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현장을 둘러보고 이상이 없으면 계량기를 설치하여 전기를 사용할 수가 있지만
그렇지 못할때는 전기공사업체를 불러서 공사를 해야한단다.
뭔지는 모르지만 자꾸 복잡하게 역이는 것 같은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