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9일
어제 도배하느라 힘들었나보다. 눈은 떻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어제 도배시 철거한 종이를 태우것으로 아침체조를 대신했다.
아침식사후 집 주위부터 가지치기를 시작했다.
감나무는 가지도 부드러워 가위질이 쉬운데
매실은 가시도 많을 뿐더러 가지도 억세다.
톱질중에 톱이 휘기도 한다.
점심식사후에는 직소를 동원하여 가지치기에 나섰다.
하나씩해 나가면서 뭔가를 터득하게 된다.
아하!! 이렇게 하는 거구나!!! 가운데 아무리 굵은 가지가 있다 하더라도 높이를 낮추기위해 잘라야하며
추후 올라올 눈을 미리 제거해야 편하겠다등....
손등과 팔목을 가시에 찔려가며 제법 몸으로 배웠다.
그러나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피곤하다보니 대충이라는 개념도 생겨난다.
힘이 없다보니 신경도 약해지는지 아무 생각없이 직소를 쓰다보니 직소날에 직소의 전선이 잘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만하라는 뜻인가 싶어 오늘일은 이것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