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에 밀양으로 가기위해 준비물을 하나씩 챙긴다.

현규환에게 온도계를 부탁하여 무려 8개나 얻어 이호동씨에게 하나 주고

김진곤에게 케이블드럼을 얻어 힘겹게 차에 실었다.

조금 낮게 느껴지지만 그런대로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게 운반했다.

24일 아침부터 길쪽의 매실 가지치기에 들어 갔다.

몸은 가시에 찔리고 긇혀 상처만 남지만 한그루씩 해 나가면서 탄력도 붙고 요령도 생긴다.

 

<< 케이블 드럼>> 

 

 <<마나님꼐서  동사하지 말라고 짚을 구해 화초를 덮었다>>

 << 잘자라고 있는 배추>>

<< 저번주에 대충 다듬어 놓은 밭을 정리하여 시금치와 겨울초를 심었다. 잘커야 할텐데....>> 

 

 

  << 잘라낸 가지가 붙어 있는가지보다 많은 매실나무들, 겨울을 넘기고 봄에 꽇을 피울 수 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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