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2일 맑음후 흐림

주요한 일 : 공사자재 들어내기

 

오늘 문틀이 오지 않기로 하여 공사가 없게 되었다.

내일은 문틀과 비계설치를 하기로 했다는 김사장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비가 온대서 걱정이다.

공사없이 그냥 둔다는게 마음에 걸려 나름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어제 철거하고 못을 뺀채로 실내에 쌓아둔 각목재와 합판들을 들어내고 정리를 하기로 했다.

먼저 안방에 쌓아둔 목재들은 창을 통해 밖으로 던져 낸 후에 정리를 마치고 다음은 거실에 쌓아둔 목재는 하나하나 들어내어 밖에 던져놓고 합판은 모두 모아 놓고 마지막으로 현관에 고여 있는 물을 모두 쓰레받이로 떠서 물통에 담아 밖에 버리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집 뒤 언덕에서는 꿩이 부스럭거리며 구석구석을 쫗아다니고 집 나온 고양이들은 그 뒤를 쫗는 것 같다.

이제 집주변의 단풍만 조금 남아있고 아침으로는 하얗게 서리가 내리고 연못에는 살얼음이 낀다.

내일 비가 온 후 더 추워진다는데 내일은 무를 수확해야겠다.

 

 <어제 6수레를 날라온 주먹돌>> 

 <거실에 쌓아놓은 목재>>

 <각재는 밖으로 내어 놓고 합판은 한 곳으로 모아 놓았다>>

 <안방에 모아놓은 목재>>

 <모두 밖으로 들어내어 정리했다>>

 <현관에 고여있던 물을 거의 모두 퍼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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