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3일 월요일  눈

아침부터 싸래기눈이 뿌리더니 곧 함박눈으로 변했다가 비로 변해서는 그친다.

실내작업이 적당할 것 같아 어제 사 온 스위치를 부착하기로 했다.

아무 도구도 없이 과연 가능할까하면서 일단은 도전해 보기로 했는데 고민과 실패와 연구 끝에 기존 선에 철사를 엮어 빼낸 뒤 다시 다른선과 함께 묶어 집어 넣는 방식으로 을 이용하여  성공리 팬스위치와 옥상 펌프 전원스위치까지 모두 성공리 작업을 마치고나니 점심시간이다.

작업도중 천정에 박혀있던 못에 이마를 찔리는 일도 있었지만 처음 시행하는 일치고는 깨끗하게 마무리 되었다.

하다보니 팬은 있으되 천정으로 그냥 바람만 뿜어내는  방식이라 별로 효과가 없어 보여 닥트를 설치하던지 아니면 팬전기료와 효과적인 이용을 위해서는 출구에 팬을 하나만 설치해서 뽑아내는 방식으로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을 먹고는 큰 맘을 먹고 베란다 세맨작업을 하기로 했다.

지하창고에 저장해 놓은 백색세멘트를 꺼내다 보니 보일러 굴뚝에서 물이 떨어져 주변을 어지럽혀 놓아 우선 어제 사온 알미늄 테이프로 굴뚝의 연기새는 것을 막고는 물병 아랫부분을 잘라 뚜껑부분을 아래로 하여 목초액을 받아 사용하기 쉽도록 매달아 놓았다.

먼저 백색세맨트를 만두피를 빗는 밀가루 된반죽 정도로 하여 창틀의 빈틈을 메우는데 생각보다도 많은 양의 세맨트가 소요 되었다.

시간도 생각보다 오래 걸려 쪼그려 일을 하다보니 다리가 아파 갂므 바닦에 주저 않기도 했다.

특히 양쪽 세맨 미장위를 바를때는 흔적이 깨끗하게 마무리 되지 않아 속이 불편했다.

나름 애를 써서 세멘을 마감하기 위해 수건을 물에 젹서 주위에 묻은 부분을 딱아내고 나니 그런대로 볼만했다.

조금 남아있는 백색세멘을 뒤쪽 베란다문틀 밑에 바르고는 오늘 작업을 마감했다.

 

 <1개의 스위치를 2개로 분리 환풍기를 별도 가동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옥상 펌프를 실내에서 동작시키기위해 펌프전원도 스위치로 동작하게끔했다>>

 <위부분에서 연기가 새는 것을 테이핑마무리>>

 <목초액이 바람에 날려 아랫부분을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모아서 활용할 수 있도록 >>

 <앞베란다 우측부분>>

 <앞 베란다 정면 아래부분>>

 <앞베란다 좌측부분>>

 <뒷 베란다 문 아래부분의 일부만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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