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5일 맑음

모처럼 밝은 해가 뜨고 보니 봄날씨다. 추워진댔는데..... 

전실장의 옷걸이대를 설치하기로하고 마땅한 목재를 찾고 파이프를 찿아 목재에 "v"자 홈을 내고 한쪽은 나사로 다른 한쪽은 콘크리트 못을 박는데 그만 목재가 조가이 나고 말았다.

이를 어째???  곰곰히 생각하다 "ㄷ"못이 생각나서 이번에 가지고 온 못을 찾아 박는데 이게 아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타커가 생각이 난다.  

왜 이리도 처음부터 못떠올리는지???  타커를 이용해 갈라진 목재를 붙이고 파이프를 걸어보니 파이프가 너무 굵다.

마나님이 씽크대에서 뜯어낸 파이프를 쓸려니 다음을 생각하니 아까와서 쓰지를 못하겠고 할 수 없이 파이프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고 옷을 걸어보니 밑부분이 많이 남는다.

이 밑부분을 활용할 방법을 찾다가 김사장이 사용하고 남은 판재와 씽크대공사후 수거해 놓은 판재를 이용하면 그럴뜻한 게 나오지 싶어 골돌히 생각해서 2단을 만들었는데 판재가 조금 남아서 마저 쓸려고 좁은 한단을 더 올렸다.

그러고 보니 뭔가 오히려 더 어색한 느낌이 드는데 본드로 바른 것이 되어서 띁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두기로 했다.

점심을 먹고는 펌프주위에 블럭을 쌓아 주변을 평토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기로 하고 벽돌과 블럭을 줏어 모으고 미장들이 하던것을 본 대로 세멘을 합판위에 모래와 잘 썩어 조금씩 작은 다라이에 담아 범벅을 한 다음 사용했다.

기초를 칠 때는 세멘이 좀 작은 것 같아 블럭을 쌓을때는 세멘을 좀 더 넣어 범벅을 하여 사용했다.

마른 벽돌을 붙일 때는 조금은 물기가 있는편이 더 좋은 것 같다. 사용하기는 좀 뻑뻑한 것이 좋은데......

벽돌을 쌓고 미장을 할려니 실력이 모자라 포기하고 이은 곳만 땜질하는 식으로 마감하고 끝을 냈다.

날씨가 좋아 장작을 아낄려고  낮에는 아예 전원을 끄고 필요시에만 장작을 넣는다. 그래도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저녁에는 장작을 좀 넉넉하게 넣고 방바닦을 지피고 샤워를 하고는 솟옷빨래까지 하는데 그렇게 추운 줄은 모르겠다.

날씨가 많이 푸리기는 한 모양이다.  

 

<전실장에 파이프를 이용해 옷걸이를 만들었다.. 파이프가 좀 굵다>>

 <옷을 걸어 보니 밑에 여유가 있어 2단으로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남는 재료가 있어 좁은 1단을 추가로 만들었는데 뭐~~~>>

 <펌프 주위를 블럭으로 쌓고...  나중에 흙을 메웠을때 받는 하중을 생각하여 지지를 해줄 벽돌을 아랬부분에 넣었다 >>

 <펌프쪽에서 보면 1단 더 높다.. 우측은 돌로 쌓고 흙을 채울 예정이다. 좌측은 계단을 만들어 통로로 활용예정>>

 <남은 자재에 습기가 가지 않도록 합판을 덮고 사용한 공구를 깨끗하게 씻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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