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7일 맑음(바람이 많이 붐)

주요한 일 - 작은방 정리, 수로의 물빠짐개선을 위해 하류 100m정도 치움

 

출근시간에 맞추어 부산을 출발했다.

도착하자 가져온 화목을 정리하고 바로 작은방의 물건들을 다용도실과 보일러실로 보내어 정리했다.

음식종류는 다용도실로 텐트와 파라솔은 보일러실, 농사용 도구는 가운데 복도에 널어 놓는 것으로 정리를 끝내고는 청소기를 돌리는데 작은방 구석에 결로현상으로 인해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오랫동안 통풍이되지 않아 생긴 것 같고 천정에도 무언가 베여나와 보라색으로 변해 있었다.

왜 이리  잔잔한 하자들이 자꾸 발생하는지 아무래도 김사장이 공사를 잘 못하는 것 같다.

점심을 먹고 수로에 물이 빠지지 않는 것을 어떻게 해볼려고 수로를 따라 끝까지 가보니 밑으로 내려가는 쪽에 누군가가 막아 놓았다.

막아 놓은 것을 조금 열어 놓고는 거슬러 올라오며 토사를 치워보니 물빠지는 것이 눈에 보인다.

바람이 불어 추운데도 재미있게 일을 하다가 따끔거리는 데가 있어 쳐다보니 장갑과 윗옷에 도깨비풀이 자기몸인양 엉청나게 붙어 있다.

도저히 끝까지 하다가는 피를 볼것같은 생각에 중도에서 포기하고 돌아와 옷에 붙은 도깨비풀을 저게하는데 한참이 걸렸다.

 

<선반위에 선풍기등을 올렸다>>

 <갤끔해진 작은방>>

 <보일러실 입구 옆틈에 텐트를 세우니 적격이다>>

 <작은방에 생긴 얼룩>>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