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6일 맑음

주요한 일 : 고추대세우기,장작정리,장인장모님모셔오기

 

어제 비가 오는 관계로 모처럼 인터넷쇼핑을 했다. 황토방 바닥을 수선할 생각으로 온양돌에서 현무암구들장 72장(648,000원), 황토대리석 18평(504,000) 합계 1,152,000원인데 운임이 16만원이란다. 너무 비싸다니 전에 구매경력도 있고해서 22,000원을 할인해서 1,130,000원만 보내란다.

무게가 3톤 가까이 나가기때문에 작은 용달로는 배달이 힘들단다. 해서 5톤 차량이 동원 대기때문이란다. 하차작업도 문제다.......

 

어제 쿵탕거리는 소리가 있었는데 밖에 나가보니 예상대로 장작더미가 무너져 내려앉아 있었다.

 

나중에 다시 쌓기로 하고 오늘 강풍에 고추가 모두 쓰러져 버릴 것 같아 우선 지지대를 꼽아 보완을 해 놓고 임대밭의 현황을 살펴보기로 했다.

옥수수가 싹이 나와 제법 자라있고 단호박과 호박도 싹이 나와 자리를 잡고 있었다. 후배의 부추도 제법 자라있었는데 조금 더 있으면 잡초에 묻혀 찾아보기가 힘들 것 같이 보여 앞부분 2열만 잡초를 제거하고는  앞쪽의 호박 주변의 잡초를 제거 해주고는 경주 처가를 다녀 왔다.

 

집에 도착하자 장모님의 순시와 함께 바로 고추를 잘못 심었다며 수정에 들어갔다. 모종을 심고는 주면에 흙을 두둑이 덮어 줄기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비닐이 펄럭거리지 않게 해야 한단다. 또한 임시로 설치한 지지대가 너무 약하다며 바로 뽑아내시는 통에 부득이 지지대를 박아서 줄치는 작업을 하고는 처가에서 오면서 캐온 꽃잔디(?)를 마당의 경계면에 있는 기와 앞에 군데군데 심어놓고 무성한 번식을 하기를 기원해 본다.

 

장인어른과 장작을 다시 쌓고는 장인어른의 틀니 수리위해 실리콘본드를 바르는데 생각보다 일이 어려운데 장모님이 이쑤시게를 사용하라는 한마디에 일이 쉽게 풀렸다. 내일 아침 틀니를 끼고 식사를 맛있게 할 장인어른을 생각해본다. 잘되야 할텐데..... 

 

 <제법 알이 굵어진 매실>>

 <사과 꽃>>

 <임대밭의 잡초.... 흡사 씨를 뿌려 놓은 것 같다>>

 <후배 부추밭... 잡초를 제거하기전>>

<후배 부추밭... 잡초를 좀 제거 한 자리>>

 <후배 부추밭... 잡초가 심한 자리>>

 <옥수수>>

 <무너져 내린 장작더미>>

 <장인 어른과 함께 쌓은 장작더미>>

 <임시 지지대를 세운 고추밭>>

 <임시지지대를 뽑고 지지대를 세운 고추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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